[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수철리(水鐵里)는 수철1리, 수철2리, 수철3리로 이루어진 농촌마을이지만 1977년 축조된 수철저수지 주위로는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카페, 식당, 팬션 등도 운영 중이다.

[명칭 유래]

수철리는 삼국시대부터 철을 많이 생산한 데서 이름이 붙었다. 수철1리의 명막골마을은 조선 중엽 명막새[제비와 유사] 한 쌍이 마을 부근에서만 서식하였다 하여 ‘명막골’이라 하였고, 제펜네마을은 마을 뒷산[망경산]에 몇백 년 동안 조피나무가 무성하게 번식하고 있어서 조피네가 변하여 ‘제펜네’라고 불렀다. 수철2리의 마릿골은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수철3리의 날마루는 산의 날에 해당하는 마루턱이라는 의미이다.

[형성 및 변천]

수철리는 온양군 군내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일헌리, 신대리, 매곡리, 상촌리, 곡촌 명막리를 병합하여 수철리라 하고 아산군 배방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 수철리가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수철리는 남동쪽에 태화산, 남쪽에 망경산, 북서쪽에 설화산으로 둘러싸여 평야가 적고, 농경지는 계단식 논, 밭으로 되어 있다.

[현황]

수철리의 면적은 11.2㎢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230가구에 총 496명으로 남자가 260명, 여자가 236명이다. 수철1리, 수철2리, 수철3리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수철1리는 명막골, 제펜네, 수철2리는 안세일, 마릿골, 수철3리는 날마루의 자연마을이 있다. 마을 중앙에 1977년 수철저수지가 축조되어 일대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외부 사람들에게는 낚시터로 활용되고 있다. 저수지와 주변 산세가 잘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여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카페, 식당, 팬션 등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