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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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雪華山 |
영어공식명칭 | Sulhwasan |
이칭/별칭 | 문필봉,서달산,설아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배암읍 중리|좌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전구간 | 충청남도 아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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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배방읍 중리|좌부동 |
성격 | 산 |
높이 | 448m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의 송악면 외암리와 배방읍 중리, 좌부동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충청남도 아산시 설화산의 옛 이름으로 ‘서달산’, ‘설아산’ 등이 있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온양」에 "군내면 서쪽에 설화산과 그 북쪽으로 남산사(南山寺)[현 오봉사]가 나타나 있다."고 나와 있으며,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 "송악면과 배방면 경계에 설화산이 배방산과 마주하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설화산의 모양이 붓끝처럼 생겼으므로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불렸으며, 산 아래에서 많은 문필가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또 이곳에 칠승팔장(七丞八將)[일곱 정승, 여덟 장수]이 나올 명당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아산시 설화산의 높이는 448m이다. 서쪽 사면에는 퇴적 지형인 애추 사면이 나타난다. 이러한 암설[바위 부스러기]은 쐐기꼴로 발달하며 산지 배후의 기반암이 기계적 풍화로 붕괴되어 사면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퇴적된 것이다. 이들 애추 사면은 과거 어느 시기에 현재보다 기후가 건조하고 한랭했을 때 또는 주빙하 작용이 오늘날보다 강했을 때 주로 형성된 것이다. 과거 마지막 빙기 때 한반도는 주빙하 환경으로 현재보다 한랭한 기후 환경이었다. 이 시기에 기계적 풍화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급애면에 암설이 퇴적되었다.
설화산을 이루는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 화강암으로, 광덕산 일대의 선캄브리아기 호상 흑운모 편마암을 관입하고 있다. 설화산은 과거 많은 금광이 산재하였으나 지금은 폐광이 되었고, 그 대신 양질의 화강암이 산출되어 채석장이 있다.
[현황]
설화산 아래 외암(外岩)마을은 민속 마을로 널리 알려졌지만, 원래는 ‘우뚝 솟은 바위’라는 뜻의 ‘외암(巍巖)’으로서 이곳에 살았던 학자 이간(李柬)의 호라고 한다. 외암의 한자 표기는 후에 ‘외암(外岩)’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