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현리(新峴里)는 영인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4㎞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로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다.

[명칭 유래]

‘신현리’라는 명칭은 1914년 신천리와 차현리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신현리는 본래 아산군 현내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천리, 차현리를 병합하여 신현리라 하고 아산군 영인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영인면 신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신현리는 영인산 지맥이 뻗어내린 신풍산 줄기에 동쪽을 바라보고 형성된 마을로서 마을 앞으로 지방도 628호선이 지난다. 마을 앞 영인산 자락에 당진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아산권지사 정수장이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는 영인산 기슭에 SG아름다운골프＆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지방도 628호선과 한국수자원공사 아산권지사 관로가 묻힌 도로가 교차하여 접근성이 좋은 마을이다.

[현황]

신현리의 면적은 2.64㎢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92가구에 총 158명으로 남자가 88명, 여자가 70명이다. 법정리이자 단일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내[新川], 수루너미[車峴], 은낙골[으낙말]의 3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배내는 마을 앞까지 배가 들어와서 ‘배내’라고 하였으나 배다리 앞에 보가 생기면서 수로 이용이 끊겼다. 순흥안씨가 370여 년 전부터 살았으나 지금은 전주이씨, 진주정씨, 상산김씨 등 여러 성씨들이 살고 있다.

마을에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4호 영인신현리미륵불이 있으며, 구정에 산제당에서 제를 지낸다.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를 위한 터널이 마을 뒷산을 지나며, 주변에는 여러 공장이 들어서 있어서 예전의 평화로운 정취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