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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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巖里 |
영어공식명칭 | O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남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오암리(梧巖里)는 오암1리, 오암2리로 이루어지며 도고면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주업은 농업인데, 오암2리에서는 유박비료와 우렁이를 사용하는 유기농 농사를 짓기도 한다.
[명칭 유래]
‘오암리’라는 명칭은 1914년 오곡리(梧谷里)와 구암리(九巖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오암리는 신창군 남하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창군 남상면의 구암리, 원암리, 오곡리를 병합하여 오암리라하고 아산군 도고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도고면 오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오암리는 송악면 강장리와 남북으로 경계를 이루는 산에서 갈라져 나오는 산줄기가 서쪽 방향으로 세 갈래로 뻗어 있고, 그 사이의 실개천이 도고천의 상류인 한내천으로 흐르고 있다. 오암1리와 오암2리 모두 동서로 뻗은 산줄기의 남사면에 가옥이 입지해 있으며, 하천 주변에서는 벼농사가 가옥 주변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오암리의 면적은 3.10㎢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64가구에 총 141명으로 남자가 81명, 여자가 60명이다. 오암1리와 오암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오리실, 구암리, 원앙골의 자연마을이 있다. 오암1리의 오리실은 윗오리실과 아래오리실이 있으며, 오암2리의 구암리는 예전 마을 근처에 구암사라는 절이 있어서 ‘구암리’라고 했다는 설과 거북 ‘구(龜)’ 자를 써서 ‘구암리’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원앙골은 원앙새가 많아서 ‘운앙골’로도 불리며 현재도 마을에서 원앙새가 발견된다고 한다.
오암리는 남쪽으로는 농은리, 서북쪽으로는 화천리, 도산리, 북쪽으로는 덕암리, 동쪽으로는 송악면 강장리와 접하고 있다. 마을의 동쪽 송악면 강장리에서 지레고개를 넘어 서쪽의 화천리를 향해 도송로가 오암1리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으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한내천이 마을 서쪽의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송악면 강장리와 통하는 지레고개는 고개가 길어서 ‘지레고개’라 한다.
오암1리에 가장 먼저 터를 잡은 성씨는 김녕김씨와 해주오씨이지만 오암리에 특별한 문중 조직은 없다. 오암2리는 200년 전에 밀양박씨와 파평윤씨가 입향하였으며 김녕김씨, 평택임씨 등 각성이 골고루 분포한다. 벼농사와 함께 특산물로 과거에는 담배, 수박, 참외 등의 작물을 재배해오다가 최근에는 쪽파 농사를 짓고 있다. 오암2리는 한우 사육과 더불어 일부 논에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와 계약하여 유기농 쌀을 생산한다. 오암1리에 속하는 오리실에는 다섯 그루의 정자나무 중 세 그루가 남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윗오리실의 보호수에서 음력 1월 15일에 괴목고사[목신제]를 지내며 마을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