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온천 휴양 숙박 시설.

[건립 경위]

백제시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약 1,30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온양온천은 조선시대 왕과 왕실의 치유와 보양을 위한 행궁이 있던 온천 문화의 발상지다. 온양관광호텔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 받아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공간을 지향하며 건립되었다.

[변천]

1905년 온양온천주식회사에서 온양관 신축을 하였다. 이후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 미군정청 철도국, 교통부 철도국 등의 인수 과정을 거치며 신정관, 신정관호텔, 온양철도호텔 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91년 5월에 현재의 온양관광호텔이 설립되었다. 2001년 대아건설에서 인수하여 대아건설 온양관광호텔에서 대아건설로 상호변경을 하였으며, 2003년 법인 분리를 통해 주식회사 온양관광호텔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구성]

온양관광호텔은 온양행궁 터 위에 세워진 호텔이다. 좋은 수질의 온천탕과 객실, 식도락이 있는 온천 휴양 호텔로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얄 스위트, 코리안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디럭스, 슈페리어로 이루어진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식음 공간으로 한식 전문점, 베이커리, 비어가든, 카페 등이 있다. 웨딩, 가족연, 연회,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연회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온천탕과 헬스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별도로 온양행궁전시장이 갖추어져 있어 온양행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현황]

온양관광호텔은 1970년~1980년대에는 신혼여행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현대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도 많이 찾는 힐링 웰빙 온천이다. 역사 유물로는 1458년 세조가 세운 신정비[충남 문화재자료 제229호]가 호텔 내 왼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1795년(정조 19)에 세운 영괴대[충남 문화재자료 제228호]가 호텔 내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