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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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州 |
영어공식명칭 | In-ju |
이칭/별칭 | 영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고려 초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이며 고려시대 아주의 전신.
[개설]
인주(仁州)는 고려 전기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 있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곡교천 북쪽 지대가 당시 인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백제시대 아산 지역에는 아술현(牙述縣)이 있었다.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고 승자가 된 후에 757년(경덕왕 16) 경덕왕이 음봉현(陰峰縣)[음잠현(陰岑縣)이라고도 함]으로 변경하였다. 936년(태조 19) 9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통일을 완성하였다. 이후 태조 왕건은 고려 국가의 영원한 존속을 위해 지방제도를 손질하였다. 940년(태조 23) 태조 왕건은 음봉현 자리에 인주를 설치하였다.
[관련 기록]
『고려사』 지리지 아주(牙州)조에 의하면, "고려 초에 인주로 고쳤다."라는 기록이 나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아산현(牙山縣)조에도 "고려 초에 인주로 고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 후기 김정호(金正浩)가 펴낸 지리서 『대동지지(大東地志)』 아산조에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인주로 고쳤다."라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인주는 940년에 설치된 행정구역임을 알 수 있다.
[내용]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었던 인주는 백제시대 이래 국가의 변천에 따라 행정구역 이름이 바뀌면서 존속해 왔다. 백제시대 아술현, 신라시대 음봉현[음잠현], 고려 전기 인주, 고려 현종 대에 천안부(天安府)에 소속되었으며 이름도 아주로 바뀌었다. 한편, 고려 전기에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는 행정구역이 3곳 있었다. 대체적인 범위는 곡교천을 기준으로 그 이남 동편에 온수군(溫水郡)이 있었다. 곡교천 이남 서편에는 신창현(新昌縣)이 있었으며 곡교천 이북에 인주가 있었다.
[변천]
백제시대에 아술현이었다가 백제가 멸망한 후에 신라 경덕왕이 음봉현으로 고쳤다. 고려 전기 940년(태조 23)에는 인주로 개칭하였다가 1018년(현종 9)에는 천안부의 속현이 되었으며, 뒤에 아주로 이름을 고치고 감무(監務)를 두었다. 조선 전기 군현제 개편으로 인하여 1413년(태종 13) 아산현이라 하였다. 한편, 고려 성종 때에 별호(別號)로 영인(寧仁)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