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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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臥山城 |
영어공식명칭 | Yongwa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
집필자 | 서정석 |
현 소재지 | 용와산성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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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토축 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30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에 있는 시기 미상의 토축 산성.
[개설]
용와산성(龍臥山城)은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동쪽 끝의 용와산(龍臥山)[238.6m]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다.
[건립 경위]
용와산성은 축조 경위나 목적, 그 시기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
[위치]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와 지방도 624호선 탕정면로가 교차하는 산동교차로에서 북쪽으로 지방도 624호선을 따라 2㎞ 남짓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왼쪽 월산로로 접어든 뒤 서쪽으로 700여m 지점에서 오른쪽 마을길로 다시 700여m 올라가면 산동3리 묏골[묘골]마을에 이른다. 묏골마을 북쪽에 용와산이 있다. 서쪽의 음봉면 월랑리의 옛 월랑초등학교가 있던 자리를 거쳐 올라갈 수도 있다.
용와산은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통칭 영인지맥에 속한다. 서쪽 직선거리 2.4㎞ 지점에 연암동산성이 있고, 남서쪽 멀리 물한산성과 연결된다. 북쪽으로는 멀리 둔포면과 안성천 일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가 조망되며, 동쪽과 동남쪽으로 천안시 일대가 보이는 요충지이다.
[형태]
용와산 정상부는 비교적 평탄면을 이루고 있는데, 용와산성은 이러한 평탄면을 에워싸면서 축조된 테뫼식 토축(土築) 산성이다. 둘레가 약 300m에 이르는 성벽의 일부는 성토(盛土)한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은 삭토(削土)에 의해 축조하였다. 성토는 낮은 땅을 흙을 돋우어서 높게 하는 것을 말하며, 삭토는 기반층을 깎아내고 그 위에 다시 흙을 쌓아 성곽 등을 축조하는 기법이다.
성벽의 흔적이 비교적 뚜렷한 곳은 남벽과 북벽의 일부 구간인데, 이곳에서는 성토에 의해 축조하였다. 따라서 성내에는 내호(內濠)[수로]의 흔적도 보인다. 성과 관련된 부대시설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성내 정상부 가까이에 직경 10m 크기의 웅덩이 시설이 하나 남아 있으며, 남벽 가까이에도 이보다는 작은 또 다른 웅덩이가 남아 있다.
[현황]
용와산성은 남벽과 북벽 등 성벽의 흔적이 비교적 뚜렷한 곳도 있지만, 성벽의 통과선마저 불분명한 구간도 있다. 성내에서는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조각이 수습된다.
[의의와 평가]
용와산성은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북쪽과 북동쪽 일대를 쉽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에서 남하하는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축조한 산성으로 보인다. 또한 발견되는 토기 조각으로 보아 백제시대부터 존속했던 산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19년(순조 19)에 간행한 『신정아주지(新定牙州誌)』에는 용와산과 용와산성에 대한 기록이 없고, 그 대신 아산현 동쪽 30리[약 11.8㎞]의 미륵산(彌勒山)에 고성(古城)이 있다고 하였다. 산 이름의 착오가 있거나 산 이름이 잘못 알려진 것인지, 동쪽 1㎞ 지점에 있는 미륵산에도 산성이 있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