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1006 |
---|---|
한자 | 大韓聖公會溫陽聖堂 |
영어공식명칭 | Onyang Cathedral of Anglican Church of Korea |
이칭/별칭 | 성공회온양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20번길 20[온천동 82-1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성준 |
설립 시기/일시 | 1932년 - 대한성공회 온양성당 설립 |
---|---|
해체 시기/일시 | 1943년 11월 - 대한성공회 온양성당 폐쇄 |
개칭 시기/일시 | 1969년 4월 - 대한성공회 온양성당 재설립 |
최초 설립지 | 기독교성공회 온양성공회회당 -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면 |
현 소재지 | 대한성공회 온양성당 -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20번길 20[온천동 82-17] |
성격 | 대한성공회 소속 성당 |
설립자 | 박병무 |
전화 | 041-545-3933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소속 교회.
[개설]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은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소속의 교회로서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당시 경기도 평택의 성공회 객사리교회의 관할사제였던 박병무 신부의 선교 활동으로 설립되었다. 온양성당은 지역 사회운동을 통하여 지역의 복지 향상과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 오고 있다.
[설립 목적]
온양[아산] 지역에 성공회 교회를 선교하고 예수의 가르침을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사회복지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 설립하였다.
[변천]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설립된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은 1934년 10월 20일 당시 성공회 제4대 교구장이던 세실(Alfred Cecil Cooper) 주교에 의해 ‘성 안드레아 성당’으로 축성(祝聖)되었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1943년 11월에 폐쇄당하였다. 그런데 『조선총독부관보』에는 1935년에 ‘기독교성공회 온양성공회회당’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설립되었고, 당시 성공회 예산성당의 관할사제였던 조용호(趙鏞昊) 신부가 예산성당과 겸임하여 온양성당을 관할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성공회 측에서 일제 당국에 그렇게 신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복 후 한동안 재건하지 못하던 성공회 온양성당은 1969년 4월 당시 온양읍 온천리 5구 12번지에 기도소를 마련하고 성직자를 파송함으로써 재설립되었다. 같은 해 10월에 현재의 성당 부지, 즉 대지 230평[760㎡], 성당 27평[89㎡]을 마련하고, ‘성가정 성당’으로 축성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성당 건물을 개축(改築)하였으며, 1972년에 사제관을 신축하였다.
1984년에 관할사제로 부임한 박명순 신부는 1989년에 ‘사랑의선교회’를 설립하여 30년 가까이 사회복지 사업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였다. 비록 교세 면에서는 약화되었지만, 성공회 온양성당은 지역 사회운동을 통하여 지역의 복지 향상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선구자의 역할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의 주요 사업은 1989년 10월에 관할사제였던 박명순 신부에 의해 설립된 ‘사랑의선교회’에 의한 사회복지 사업이다. 활동 내용을 보면, 매주 월요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무료급식소 운영, 독거노인 도우미, 외국인 노동자 인권 신장 활동, 중환자 가사 도우미와 병원 동행 및 목욕 서비스, 불우 청소년을 위한 여름 수련회 실시, 경로 위안 잔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봉사 등이다. 이러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봉사회원 300여 명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1998년 10월 성공회 푸드뱅크 산하의 온양 푸드뱅크를 설립하였고, 2003년까지 노숙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하였으며, 2009년 10월에 ‘대한성공회 사랑의 선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2012년 3월 ‘사랑의 선교회’는 본부를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에서 아산시 선장면 부엉산길 229[신동리 140-2]로 이전하였다. 한편 같은 해 7월에는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271[호산리 267-7]에 있던 성공회 은혜노인복지센터가 성공회 온양성당 구내로 이전하여 2019년까지 활동하고 있다.
박명순 신부는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2000년 6월에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이 되었으며, 2009년 8월에는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총회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하도록 주도하여 정의평화사제단 활동의 재건(再建)에 앞장섰고, 2011년 6월에는 아산시 인권선교위원회 목회자 일동 명의의 "좀 더 따뜻한 기업, 대화, 배려, 타협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한 성명서 발표에 참여하였다.
[현황]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복지 사업에도 불구하고,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의 교세는 2000년대 들어 계속 약화되었다. 하지만 신자들은 성공회의 전통을 이어 선교와 사회복지 사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2016년 8월 온양성당 관할사제 전재명 신부는 대전교구청에 현재 대한성공회 온양교회 부지를 성공회 복음선포협의회(USPG)와 공동으로 투자·개발하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보고를 하였고, 교구청의 승인을 받아서 건물의 바깥쪽을 상업 공간으로 개조하여 임대·운영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은 온양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건너편에 위치한 약 730㎡의 부지에 있으며, 성당과 사제관, 부속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역대 관할 사제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박병무[1932~1935]-조용호[1935~1943]로 이어졌고, 광복 이후에는 김사풍[1969~1974]-황정기[1974~1976]-신현삼[1976~1984]-박명순[1984~1988]-홍석만[1988년~1991]-박명순[1991년~2012]-전재명[2012년~2016]-이상복[2016년~2018]으로 이어지다 2019년 기준 전재명[2018년~ ]이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성공회 온양성당은 대한성공회 교회의 전반적인 성격과 활동에 발맞추어 선교와 사회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온양 지역 사회복지 향상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