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1327 |
---|---|
한자 | -傳說 |
이칭/별칭 | 큰송곡마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진희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7년~2000년 - 「장자못의 전설」이 수록된 『온양아산 마을사』 관련 자료 조사 및 채록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12월 - 「장자못의 전설」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장자못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남서쪽 금병산 끝자락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며느리|시아버지|노승 |
모티프 유형 | 자연물|불교|권선징악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남서쪽 금병산 끝자락에 있는 장자못에 관한 이야기.
[개설]
「장자못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금병산에 있는 장자못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을의 욕심쟁이 노인이 노승의 시주 주머니에 쇠똥을 가득 채우고 그 벌로 집과 문전옥답이 모두 연못으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장자못의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에서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에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남서쪽 금병산 끝자락에 장자못이란 큰 못이 있었다. 옛날 돈 많은 욕심쟁이 노인이 며느리와 같이 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욕심쟁이 노인이 빨리 죽기를 바랐지만 노인은 더욱더 재산을 모았다. 어느 날 늙은 스님이 시주를 해 달라고 왔다.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하며 효성 지극한 며느리가 시아버지 몰래 쌀을 시주하던 중에 심술 많고 욕심쟁이인 시아버지에게 들키고 말았다. 노인은 며느리가 노승에게 시주한 쌀을 빼앗고, 외양간에서 쇠똥을 가득 퍼다 노승의 시주 주머니에 넣고는 노승을 대문 밖으로 내쫓았다.
마음씨 착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잘못된 행동을 사과하려고 스님을 뒤쫓아갔다. 그러자 노승이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못된 행동을 하였지만, 며느리는 착하군요. 지금 곧 뒤를 돌아보지 말고 집에서 되도록 멀리 도망가야 재난을 피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고는 가버렸다. 노승의 말대로 며느리는 그대로 집을 나와 도망가다가 "와르르 쿵" 하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시아버지의 으리으리한 집과 기름진 문전옥답이 큰 연못으로 변하고 있었다. 며느리가 뒤를 돌아본 순간 바위로 변하였다. 욕심쟁이 노인의 집이 변한 연못을 ‘장자못’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장자못의 전설」은 광포전설(廣浦傳說)인 ‘장자못 전설’을 모티프로 한 권선징악 성격의 마을의 연못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