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의 약수터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46
한자 白蓮庵-藥水-傳說
이칭/별칭 「백련암의 약수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7년~2000년 -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이 수록된 『온양아산 마을사』 관련 자료 조사 및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수록
관련 지명 백련암 약수터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지도보기
채록지 백련암 약수터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백련암 승려
모티프 유형 인간의 욕심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마을의 약수터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마을에서 한 어리석은 중이 욕심을 부리다가 쌀은 얻지 못하고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와 약수터가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은 1992년 온양문화원에서 발행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백련암의 약수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를 뒤로한 월랑산에 백련암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하나 있었다. 백련암은 규모는 작지만, 불공을 드리러 오는 신자들이 사시사철 줄을 이었다. 어느 날 백련암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중이 큰 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상히 여긴 중이 이리저리 살펴보았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며칠 후 중이 무심코 큰 바위를 보았는데, 바위 구멍 아래 하얀 쌀이 한 주먹 정도 떨어져 있었다. 며칠 전보다 구멍이 다소 커진 것 외에는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멍에 손을 넣어 보니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다. 구멍 아래 쌀이 떨어져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중은 자신의 손을 구멍에 넣어 보았다. 그랬더니 어찌 된 일인지 손에 쌀이 만져졌다. 깜짝 놀란 중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해 놓고는 매일 아침 쌀을 가져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구멍에서 암자의 식구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쌀이 매일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다. 매일 쌀이 쏟아져 나오자 중은 그 구멍 속에 수만 석의 쌀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구멍 속의 쌀을 한꺼번에 모두 꺼내면 탁발을 하는 번거로운 일도 덜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중은 철창을 준비해 바위 구멍을 반까지 팠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쌀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중은 며칠 동안 구멍을 조금씩 더 팠다. 마침내 구멍이 커다랗게 뚫렸지만, 바라던 쌀은 한 톨도 보이지 않고 난데없이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후 백련암에는 불공을 드리러 오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절은 망하고, 쌀이 나왔다는 구멍에서는 맑은 물이 흘러나와 약수터가 되었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어리석은 욕심을 부리면 가진 것도 잃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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