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 지역 내에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일련의 활동 과정.

[개설]

보령 지역의 경제·산업은 산업단지와 기업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2022년 현재 가동 중인 산업단지는 관창일반산업단지[자동차 부품, 전선, 피복 강관 등], 요암농공단지[조립 금속, 기계 등], 웅천농공단지[조립 금속, 기계 등], 웅천석재농공단[석재, 기타 제조 등], 주산농공단지[금속가공], 주포농공단지[1차 금속, 전기 장비 등], 고정국가산업단지[전기, 가스업], 주포제2농공단지[1차 금속, 자동차 부품 등], 청소농공단지[비금속 기계 금속, 전기, 전자 등] 등 9곳이 있다. 2021년 2월 15일 기준 기업체는 대기업이 2곳, 중견기업이 3곳, 중소기업이 10곳, 50인 이하 소기업이 98곳, 9인 이하 소기업이 169곳이다.

[대표 기업]

보령 지역에서는 향후 우량 기업이 기업 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보령의 경제·산업은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보령시의 일반산업단지나 농공단지로 이전 혹은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 추세인데, 보령시의 경제·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19년 12월 9일 (주)KDF가 보령시 관창일반산업단지에 2022년 입주하였다. (주)KDF는 연간 6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PVC 바닥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2020년 8월 11일 (주)에스비정공은 주포농공단지에 생산 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 오일펌프와 너클, 전기차 부품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2016년 관창산업단지에 보령공장을 가동 중이며, 추가로 주포농공단지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한다.

(주)덕산GS는 2023년까지 245억 원을 투자하여 주산농공단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덕산GS는 2003년 덕산콘크리트를 시작으로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 시공하고 있으며, 토목, 건축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용 PC 특허 16건 등 선진화된 생산 시설 및 연구 개발로 PC 산업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어 보령시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창신스틸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주)창신스틸은 금속가공품 제조 기업으로 71억 원을 투입해 철강선을 제조할 계획이다.

(주)해청정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8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하고 다시마 국수를 생산한다. (주)더씨틀라잇브루잉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5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머드 맥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흥식품(주)은 전분, 면류를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전분, 소스 전용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파란해는 웅천일반산업단지 내에 62억 원을 투입하고, (유)엘케이씨푸드는 66억 원을 투입하여 공장 신설을 추진 중에 있다.

[지원 및 혜택]

보령시의 기업[공장] 설립 민원 처리는 의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7일이고, 공장 설립 등의 승인 신청 내용의 전부가 시장의 권한에 속하는 경우에는 14일이며, 일반 및 창업 공장 설립 처리 기간은 20일로 비교적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 또한 설립 요건[입지]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20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이면 모두 설립이 가능하다.

보령시에서 창업하는 공장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취득세, 등록세 면제)]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우수 기업 유치 활동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유치 업종으로는 자동차 부품, 금속, 건설, 전기 등이다. 이와 같은 유치 업종의 기업이 보령시에서 창업하게 되면 이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자금 지원 알선, 공장용지 알선, 창구 운영 공장 설립 지원 상담, 창구 운영 공장 설립 승인 신속 처리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보령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중소기업체로 업체당 3~5억 원[10억 이상 수출업체 5억, 기타 3억]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려 보령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업유치 지원사업 자금 융자도 실시하고 있다. 융자 대상은 발전소 주변 지역 반경 5㎞ 이내 면[주포, 주교, 오천, 천북]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지원 한도 종업원 5인 이하[6천만 원], 6~10인[1억 원], 11~15인[1억 5천만 원], 16~20인[2억 5천만 원], 21인 이상[3억 원]의 자금 융자를 하고 있다.

보령시 산학 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관내에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 제조업체이다. 국내권리화 지원[특허 출원],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1기업당 1건 이내 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원 금액은 변리사, 공적 비용의 70%, 2,000천 원 한도, 대행사 총 사업비의 70%, 5,000천 원 한도이다.

한편, 보령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며 경기 침체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보령시에서 발행하고 보령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인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상품권 종류는 2종[만 원권, 5만 원권]으로 지류형 상품권 유효 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