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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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頭海水浴場 |
영어공식명칭 | Yongdu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용두욕장2길 22-6[월전리 78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에 있는 해수욕장.
[건립 경위]
해안사빈 중 모래가 고우면서 길고 넓게 펼쳐져 있고, 경사가 완만하고, 그리고 배후의 해안사구에 해송이 심어져 있는 등 풍치가 아름답고, 바닷물 수온이 적당한 경우 대개 해수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에도 육지와 섬의 해안 곳곳에 해안사빈들이 잘 발달하였고, 그 중의 거의 대부분에 해수욕장이 들어서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17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용두해수욕장도 그 중의 한 곳이다.
[변천]
‘용두해수욕장’ 명칭은 용두해수욕장이 자리한 ‘용두마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용두마을은 할미재에서 내려온 긴 능선이 바다와 접하는 곳에 있다. 마을 이름은 긴 능선을 용(龍)으로 보고, 마을이 용의 머리 부분에 자리하기 때문에 ‘용두(龍頭)’로 붙여졌다. 용두마을 안에는 용이 물을 먹었다는 우물인 용샘, 용이 쉬어간 정자인 용정, 그리고 용이 승천한 용굴이 있다.
[구성]
용두해수욕장의 면적은 165,290㎡, 길이는 1,500m, 폭은 만조시 15m, 저조시 100m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질 역시 뛰어나다. 해수욕장 뒤에는 해안사구 침식방지용 방벽이 있고, 위에 자리한 해송림은 소나무들이 굵지 않지만 개체 수가 많아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하늘이 안 보일 정도이다.
용두해수욕장은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에는 ‘동백관’이라는 근로자복지회관이 들어서서 숙박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도 한다.
[현황]
남포방조제 남단에 있는 용두해수욕장은 과거 대천해수욕장이 관광객들 차지가 되자 보령시민들이 소문내지 않고 찾아가던 한적한 곳이었다. 해변의 길이가 짧지만 아늑하다. 특히 해변 뒤로 송림이 울창해 곳곳에 야영할 수 있는 터가 있어 피서객들의 캠핑장으로 유명하다. 용두해수욕장의 일몰은 ‘보령8경’인 무창포 낙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용두해수욕장은 충청도 야생조수 고정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적 조건이 훌륭한 곳이다. 야생조류들이 많이 찾아오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갯벌이 아닌 모래에서 다양한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용두해수욕장-죽도-대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남포방조제 드라이브 코스는 유명하다. 용두해수욕장의 연간 방문객수는 2022년 8월 기준으로 약 18,000명이다. 용두해수욕장의 관리부서는 남포면사무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