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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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藍浦面 |
영어공식명칭 | Namp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1개 읍 및 5개 동 외에 10개 면이 있는데, 남포면(藍浦面)은 그중 하나의 법정면이다.
[명칭 유래]
고려 및 조선 시대에 남포현(藍浦縣)이 설치되어 있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보령군 소속의 ‘남포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형성 및 변천]
남포면은 백제 시대에 사포현(寺浦縣)이었는데, 신라 때 남포현으로 개칭하여 서림군(西林郡)의 속현으로 삼았으며, 고려 시대에는 가림현(嘉林縣)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 남포현의 소재지이므로 현내면(縣內面)이라고 하다가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편에 따라 군내면(郡內面)이 되어 9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 폐합 때 신안면(新安面)의 17개 리, 북내면(北內面)의 16개 리, 보령군 우라면(于羅面) 금암리(金庵里) 일부를 병합하여 ‘남포면’이라 하여 보령군(保寧郡)에 소속되었고, 달산(達山)·봉덕(鳳德)·삼현(三賢)·소송(巢松)·신흥(新興)·양기(陽基)·양항(梁項)·옥동(玉東)·옥서(玉西)·월전(月田)·읍내(邑內)·제석(帝釋)·창동(昌洞) 등의 1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기존의 충청남도 대천시(大川市)와 보령군이 통합되어 보령시(保寧市)가 출범하면서 보령시 남포면으로 그 소속과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남포면의 동부는 차령산맥(車嶺山脈) 주맥의 일부이어서 비교적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부 산지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연속적 산지를 이루고 있는데, 북동쪽 경계의 옥마산(玉馬山)[599.0m]은 높이가 가장 높고, 남동쪽 경계의 잔미산[413.5m]은 두 번째로 높다. 동부 산지의 중간에는 봉화산(烽火山)[329.0m]도 있다. 남부는 높이 270여m의 구릉성 산지[274.6m]를 중심으로 북동-남서 방향의 연속적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부 산지와 남부 산지는 남동쪽에서 연결되어 있다. 북부는 제석리·봉덕리·소송리 일대에 걸쳐 당경산[180m]이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동부, 남부 및 북부 일부 산지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대부분은 대체로 높이 100m 이하의 저평지이거나 간척 평야이다.
남포면 북동부의 봉덕리·옥동리·소송리 일대, 북서부의 삼현리·제석리 일대 및 남부의 양항리·달산리·신흥리·양기리·월전리 일대는 높이 100m 이하의 저평지이고, 서부의 삼현리·양현리·월전리 일대는 간척 평야이다. 저평지와 간척 평야에서는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구릉성 산지 및 산지의 완사면에서는 밭농사와 과수 농사가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서부 및 중서부의 삼현리·제석리·달산리·소송리·양항리·양기리·월전리 등지에 걸친 간척 평야는 대규모이며, 남포방조제(藍浦防潮堤)를 사이에 두고 서해와 접하고 있다. 해안의 남포방조제 앞에는 죽도(竹島)가 있으나, 육계도(陸繫島)[뭍과 잘록하게 이어진 모래섬]가 되어 있다. 해안 남쪽 끝에는 용두해수욕장(龍頭海水浴場)이 있다.
[현황]
남포면은 보령시의 중서부에 있으며, 동쪽은 성주면·웅천읍에, 서쪽은 신흑동과 서해에, 남쪽은 웅천읍에, 그리고 북쪽은 요암동·남곡동·내항동·궁촌동 및 명천동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49.56㎢이다. 남포면행정복지센터는 남포면 충서로 1839-20[옥서리 326-1]에 있다. 옥서1리 일대에는 행정복지센터, 농협지소, 파출소, 예비군 중대, 초등학교, 학원, 보건소, 의원, 약국, 주유소, 버스 정류소, 슈퍼마켓, 음식점, 주점 등과 각종 농촌 서비스 시설이 형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13개와 행정리 25개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724가구에 총 4,985명[외국인 제외]으로, 남자가 2,502명, 여자가 2,483명이다.
서해안고속국도가 남포면의 중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국도 제21호선 및 국도 제77호선은 남포면의 동부를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나는데, 면 중심지 가촌(街村) 일대를 근접해서 지난다. 지방도 제607호선은 남포면의 해안 일대를 지나면서 북서부에서 신흑동에, 그리고 남부에서 웅천읍에 각각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방도 제607호선은 북서부에서 신흑동에 유입되면서 국도 제36호선과 국도 제77호선에 연결되고 있다. 시도는 동부와 남부에서 남북 방향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면 중심지 가촌을 관통하며, 특히 북부에서 명천동을 거쳐 대천 시가지로 유입되고 있다. 장항선 철도가 남포면의 북부에 인접한 내항동에서 유입하여 면의 동부 일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주요 시설로는 달산리에 남포중학교, 양기리에 월전초등학교, 양항리에 남포농협미곡처리장 및 남포방조제, 옥동리에 남포향교, 옥서리에 남포저수지, 월전리에 보령요트경기장 및 용두해수욕장, 읍내리에 남포면행정복지센터, 남포초등학교 및 남포읍성, 제석리에 대야제[저수지], 창동리에 보령종합체육관 및 보령종합경기장 등이 있다. 명승고적으로는 월전리에 최고운유적(崔孤雲遺蹟), 읍내리에 남포관아문(藍浦官衙門) 등이 있다. 사찰로는 옥서리에 묘법정사, 창동리에 윤창암(閏昌菴) 및 금륜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