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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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堂山城 |
이칭/별칭 | 지을현성,당산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산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심상육 |
현 소재지 | 진당산성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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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석축 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89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와 청라면 장산리 사이의 진당산 산정부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에 있는 진당산성(鎭堂山城)은 조선 시대 보령현의 진산(鎭山)인 진당산[당산(唐山) 혹은 당산(堂山)이라고 함] 정상부에 축조되어 있는 산성이다. 진당산성은 조선 시대의 기록에 ‘지을현성(地乙峴城)’ 혹은 ‘당산성(唐山城)’으로 기록되어 보령현의 중심 산성임을 알 수 있지만, 조선 후기에는 성으로의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건립 경위]
진당산성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산정식 석축 산성으로 서편의 서해 및 주변 조망권이 탁월하여 보령 북부권 일대의 중심지 및 지역 주민들의 입보농성처(入保籠城處)로 유지되면서 보수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진당산성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와 청라면 장산리 경계에 자리한 진당산[351m]의 산정부에 있다. 진당산성 서편 산사면이 끝난 곳에 보령성곽이 있다.
[형태]
진당산성은 진당산 산정을 감싼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평면은 원형에 가깝다. 성벽의 둘레는 890m이다. 성벽은 자연 할석(割石)[깬 돌]으로 외면을 맞추어 쌓고, 내측부는 흙을 삭토하여 다진 내탁(內托) 구조이다. 현재는 대부분 무너진 상태이다. 성 내부 중 서쪽 정상부는 비교적 평탄하고,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진당산성의 출입 시설인 문지는 남문지·동문지·북문지 등 네 곳이 있다. 남문지는 성벽이 어긋난 어긋문 형태를 띠고, 내측부에 축대가 설치된 건물터가 존재한다. 동문지는 성의 가장 낮은 곳에 있으며, 문지 내측에 계곡으로 연결되는 평탄지가 존재하여 수구가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성 안에는 여러 곳의 평탄한 대지가 있고, 동북쪽에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집수지(集水池)로 추측된다. 성 내부에서는 사격자문(斜格字文)과 어골문(魚骨文) 그리고 청해파문(靑海波文)이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진당산성의 사용 시기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신(新)’ 자가 찍힌 기와편이 발견되는데, 현 보령시의 주포면 일대가 백제의 신촌현(新村縣)의 중심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의의와 평가]
진당산성은 백제 시대에 처음 쌓은 산성으로 백제 시대 보령 북부권의 지방 중심 산성으로 조선 시대까지 입보농성처로 사용된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