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434
한자 元山島 -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948-9
시대 선사/신석기,선사/청동기,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손준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6년 - 원산도 옷구치·사창 유적 지표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원산도 옷구치·사창 유적 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9년 - 원산도 옷구치·사창 유적 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9년 5월 14일~2019년 7월 5일 - 원산도 옷구치·사창 유적 백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현 소재지 원산도 옷구치·사창 유적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948-9 지도보기
성격 유물 산포지|집자리|건물지
양식 평면 장방형[신석기 시대 집자리]|평면 방형[청동기 시대 집자리]|‘ㄱ’자형[고려 시대 건물지]
면적 3,443㎡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원산도에 있는 신석기 시대~고려 시대 생활 유적.

[개설]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 고려 시대의 건물지·집자리·소형 구덩이 등이 확인된 유적이다. 섬 내부의 구릉이라는 동일한 공간에 신석기 시대 후기, 청동기 시대 후기, 고려 시대 후기의 주거 관련 유구가 자리한다.

[조사 경위]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계획한 관광 단지 진입 도로 개설 사업에 앞서 2016년 해당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상정되었고,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시굴 조사를 진행하여 옷구치 유적 2개 지점과 사창 유적 1개 지점에서 다수의 유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총 3개 지점에 대한 발굴 조사는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이루어졌다.

[위치]

옷구치 유적은 옷구치마을 남쪽의 야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높이 20~25m의 야트막한 구릉에 있다. 사창 유적은 사창마을 서남쪽의 안산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진 높이 15m 내외의 구릉에 있다.

[형태]

신석기 시대의 집자리 1기,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 3기, 고려 시대의 건물지 1동·집자리 3기·소형 구덩이 2기 등이 확인되었다. 선사 시대의 집자리와 고려 시대의 건물지는 옷구치 유적의 2개 지점에 각각 따로 분포하며, 고려 시대의 집자리와 소형 구덩이는 사창 유적에 자리한다. 신석기 시대의 집자리는 평면 장방형에 외부로 돌출된 출입구가 부가된 형태로, 내부 중앙에 구덩식 화덕 자리와 그 주변으로 기둥 구멍이 설치되어 있다. 유물은 빗살무늬토기, 돌도끼, 갈돌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는 모두 평면 방형이며, 내부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자리한 송국리형 집자리이다. 유물은 통슴베식 간돌살촉과 홈돌 등이 출토되었다. 고려 시대의 유구 가운데 건물지는 1동 3실의 ‘ㄱ’자형 구조로 복원되며, 내부에 구들·아궁이·창고 등이 설치되어 있다. 집자리는 각각 다른 형태와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구들과 부뚜막 등이 확인되었으나 잔존 상태가 좋지 않다. 소형 구덩이는 집자리와 관련된 부속 시설로 추정된다. 유물은 기와, 청자 접시·잔·향로, 정병 등이 출토되어, 해당 유구가 모두 비슷한 시기에 축조·이용되었음을 나타낸다.

[현황]

조사된 유적은 기록 보존 후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원래의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되었다.

[의의와 평가]

원산도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확보된 최초의 고고학 자료라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여러 시대의 주거 관련 유적이 지점을 달리하며 분포하여, 오랜 기간에 걸친 주거 문화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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