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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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ickled seafood |
이칭/별칭 | 멸치젓,잡젓,우럭젓,열치젓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외연도|녹도|장고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녹도리|장고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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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특산물 |
재료 | 멸치|까나리|굴|바지락|열치|갈치 등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도서 지역에서 어획한 어패류를 소금에 절여 삭힌 저장 음식.
[개설]
과거 보령의 도서지역에서 어업이 발달한 외연도, 녹도, 장고도 등에서는 어선이나 주벅으로 어획한 어물 중 밴댕이, 황석어, 멸치, 우럭 등을 소금에 절여 삭혀서 젓갈로 먹었다. 갯벌이 발달한 지역에서는 갯벌에서 채취한 굴, 조개, 소라 등으로 젓갈을 담았다.
[만드는 법]
보령시의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외연도에서는 특별히 광어로 젓갈을 담았는데, 다른 젓갈보다 고급 젓갈로 여겼다. 광어는 다른 생선과 달리 살이 많아 1년 정도를 삭힌 후 살을 떼어 육젓으로 먹었다. 손으로 광어젓갈을 찢어서 상추나 호박잎에 싸서 먹었다. 어구가 현대화되고 연근해에서 큰 고기가 나지 않게 되면서 소형 어류인 멸치와 까나리를 주로 어획하여 젓갈로 담그고 있다. 새우젓은 큰 고무통에 5가구를 넣고, 소금 20㎏짜리 3포대를 넣고, 멸치는 새우보다 개체가 크므로 소금을 1포대 더 넣어 간을 맞춘다. 1980년대 이후에는 까나리액젓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보령에서 생산하는 젓갈은 까나리액젓을 비롯해 잡젓, 조개젓, 굴젓, 열치젓, 멸치젓, 갈치젓, 밴댕이젓, 홍합젓 등이다. 이 가운데 잡젓은 멸치, 새우, 열치 등을 섞어 담은 젓갈로, 3년간 숙성한 후 것이 가장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