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계통의 신종교.

[개설]

원불교의 창시자는 박중빈(朴重彬)이다. 박중빈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 타파·문맹 퇴치·저축 조합 운동 등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 희미해지는 민족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다. 원불교는 영산·변산을 거쳐 전라북도 익산시에 총본부를 마련, 현재 전국과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현재 13대 경산 종법사 장응철이 원불교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부천 지역에는 원불교 약대교당과 원불교 부천교당이 있다.

[현황]

1. 원불교 약대교당

1964년 9월 14일 원불교 부천교당으로 처음 간판을 건 원불교 약대교당은 출장 법회로 교화를 시작하였고, 1975년에 원불교 부천교당에서 원불교 약대교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7년에 부천시 약대동 114-20번지에 새로운 교당을 마련하였고, 현재 교화 단원 수는 일반 교도 4명, 학생 교도 2명, 어린이 교도 2명이다.

2. 원불교 부천교당

원불교 부천교당은 1975년 이웃 교당인 원불교 약대교당의 출장 교화로 시작되었다. 1975년 5월 1일 부천시 심곡2동 489-8번지에 교당 설립을 논의하였고, 같은 해 6월 19일 선교소 인가를 얻어 초대 유장순 교무가 부임하였다. 당시 법회에 참여한 교도는 15명이었다.

1983년 12월 11일 부천시 심곡2동 128-4번지 1층[원미로17번길 17]에 약 96㎡ 규모의 생활관과 2층에 약 93㎡ 규모의 법당을 완공하여 추가 교도 200명이 모인 가운데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2002년에 원불교 부천교당 원명부에 등재된 입교 교도 수는 624명(남 256명, 여 368명)이었으며, 교화 단원 수는 191명이었다. 이 중 일반 교도는 122명, 청년 교도는 18명, 학생 교도는 18명, 어린이 교도는 33명이었다. 2009년 4월 26일에는 원광대학의과대학산본병원에서 부천시민을 위해 양·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하였고, 2010년에는 현재 전명진이 원불교 부천교당 교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