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는 전통 활 박물관.

[설립목적]

부천활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인 김장환과 김박영의 장인정신을 기리고 각종 활·화살·화차 등 국궁 관련 용품 및 유물들을 전시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전시물을 통해 조상들의 슬기로움과 지혜를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각궁은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 현재까지 부천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5대 160년이 넘게 부천시와 함께 하고 있다.

[변천]

2004년 6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김장환의 차남 김기홍이 국궁 관련 유물 240점을 부천시에 기증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12월 14일 부천활박물관을 개관하였다. 2005년 8월 26일 부천활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을 통합한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를 오픈하였다. 2007년 3월 1일 부천시박물관 통합 관람 티켓 제도를 시행하였고, 같은 해 5월 31일 경기도 공립박물관으로 등록(전문 제1종 박물관)하였다. 2007년 3월 활 수집가 칼 자일링거가 2점의 소장 유물을 기증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부천활박물관은 국궁 관련 자료 33점과 김장환 기증 자료 240점, 그 외 98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국궁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 국궁장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8년 6월 현재 총 3회의 기획전시를 하였다. 2007년 4월 18일~5월 5일 ‘각궁-part: 1 재료와 제작과정 展’을 통해 활의 재료 및 제작 도구, 장인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7년 12월 21일~2008년 1월 27일 ‘텍스트로 접하는 우리 생활 속의 활展’을 통해 내 손에 들어오는 벽화 그리기, 학예사와 함께 박물관 도슨트 프로그램 등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4월 18일~5월 5일에는 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과 함께 ‘따로 또 같이 빛을 쏘다’를 주제로 박물관 연합전을 개최하였다. 2010년 8월에는 활쏘기 무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현황]

현재 부천활박물관의 연면적은 총 531㎡로 전시실 343㎡, 영상실 76㎡, 시연 공간(체험 공간) 36㎡, 고(故) 백인 김장환 선생 기증 전시실 23㎡, 수장고 1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은 국궁 관련 자료 33점이 전시되고 있고, 고 백인 김장환 선생 기증 전시실은 240점, 기타 98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 영상실, 세미나실, 활 및 화살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야외 국궁장이 있다. 대표적인 상설 전시물로는 화살, 암깍지, 숫깍지, 삼지, 완대 등의 활쏘기 도구와 전통, 각궁이 있다. 직원은 명예관장 1명, 학예실장 1명, 문화예술교육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찾아가려면 소사역에서 95번·56번·60번, 부천역에서 3번·8번·75번·606번, 송내역에서 23-5번·700번 버스를 타고 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내리면 된다. 관람 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휴관일은 월요일과 공휴일 이튿날, 1월 1일, 설 및 추석 연휴이다. 부천시에서는 현재 부천활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펄벅박물관, 부천옹기박물관 등 6개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 관람 티켓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천활박물관은 부천시 심곡본동을 중심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각궁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각궁이라는 생소한 주제로 박물관을 설립하고, 다른 테마 박물관들과 상호 연계 활동을 펼치며, 전시뿐 아니라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문화 발전과 역사 보존에 기여하면서 부천시의 문화·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