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서 계수동까지 연결되는 도로.

[개설]

계수대로는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구간에 신설될 예정인 도로이다. 시흥시 계수동[0.87㎞]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3.97㎞]을 잇는 부천시 구간은 범박동 산 9번지를 기점으로 계수동 372-2번지까지 1.63㎞에 이른다. 계수대로의 건설을 통해 과밀한 경인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경인로 일대의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되어 서울 서남부와 수도권을 오가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간 연계를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왕복 포장 4차선 도로로 총 연장 길이는 158㎞이며, 도로 폭은 40m이다.

[명칭유래]

계수대로란 명칭은 주로 계수동을 통과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건립경위]

서울에서 부천·시흥·인천 등을 오가는 경인로는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로이다. 특히, 동양공업전문대학에서 고척교 사이는 평균 속도가 시속 11㎞에 머물 정도로 교통 정체 현상이 극심하다. 더구나 경인우회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국도가 개통됨에 따라 오류동길과 남부순환도로 등 인근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2007년 7만 1,000여 대에서 2009년 10만여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경인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계수대로 신설이 결정되었다. 2008년 말 서울 구로구 개봉동~경기도 부천시 간 왕복 6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서남권의 주요 간선 도로인 경인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낙후된 서남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로구 개봉동에서 부천과의 경계인 항동을 잇는 가칭 ‘계수대로’ 개설 공사를 11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황]

2000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9월 공사를 완료한 시흥시와 달리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부천시와 서울시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2008년 11월 현재, 부천시의 경우 1단계 구간인 1.055㎞만 공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