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한국음악협회 소속 지부.

[개설]

부천시는 1970년대까지 뚜렷한 지역 문화가 형성되지 못했으나 부천북초등학교 음악 교사로 부임한 이동순이 OSB합주단을 창단하면서 부천시 최초의 아마추어 음악 단체가 결성되었다. 이를 모태로 근화회·소명여자고등학교 합창단·부천북초등학교 어머니합창단·현악합주단·각 교회 성가대 등이 생겨나 활동하게 되었고, 그 성과로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가 발족되었다.

[설립목적]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는 민족 음악의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인 음악 문화 교류를 통하여 음악가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4년 9월 음악대학교를 졸업한 중·고등학교 음악 교사 및 음악 활동을 하는 일반인 32명이 모여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 초대회장 김병준, 부회장 서양원, 감사 이병춘이 추대되었다. 1985년 3월 16일 한국음악협회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아 부천지부를 설립하였다. 1987년 3월 제2대 지부장에 선출된 김병준이 제3대까지 맡고 1991년 6월 27일 제4대 지부장에 오정자가 취임하였다. 제5∼6대 지부장 이광명, 제7대 지부장 최홍민에 이어 2006년 2월 제8대 지부장에 이어 2016년 현재 제10대 지부장으로 서성원이 취임해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에서는 경연대회와 음악회 등을 통한 지역 음악의 발전 사업, 인재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수행하며, 특히 회원의 창작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어 운영한다. 매년 5월 복사골 합창제, 부천관현악축제, 8월 해피콘서트, 9월 부천전국학생음악콩쿠르, 10월 영아티스트콘서트, 11월 교육부장관상 부천전국청소년합창대회, 12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주요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학생음악콩쿨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피아노·관악·성악·현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영아티스트콘서트는 경연대회 입상자 및 음악 지망생이 출연하며, 복사골전국합창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 합창단 및 중·고등학교 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경연대회이다. 12월에는 부천음협회원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부천음협회원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서성원 지부장을 중심으로 80명의 정회원과 1000여 명의 산하 단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직은 지부장 1명, 부지부장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