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개설]

대순진리회는 1969년 박한경(朴漢慶)이 창시한 종교로서 현재 수십 개에 달하는 증산교 계통의 종단 중에서 교세가 가장 크며 활동도 왕성하다. 1972년 태극진리회에서 대순진리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경기도 여주군에 본부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정신개벽과 인간개조, 세계개벽을 목적으로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寃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을 종지로 삼고 있다. 주요 경전인 『대순전경』을 통해 신자들에게 신앙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대순진리회 교단은 도헌(道憲)에 따라 운영되며, 의결기관인 중앙종의회(中央宗議會)와 집행기관인 종무원(宗務院)이 있다. 종의회는 전국에 있는 교당, 회관, 회실, 포덕소 등의 관리자 가운데 선감(宣監), 교감(敎監), 포정(布正)으로 구성된다. 종무원 외에 포정원, 정원, 감사원, 수강원, 육영사업부, 의료사업부 등의 조직이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부천시에는 대순진리회 도당동회관과 원미동회관이 있다. 대순진리회 도당동회관은 춘의동에 있다. 대지는 3,312㎡이며 지상 5층과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908명의 신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