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광역동인 중동[중동·상동·상1동] 관할 행정 기관.

[개설]

행정복지센터는 2개~4개의 동주민센터를 1개의 광역동으로 전환하고 그 중심이 되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인력과 기능을 확대하여 구청 업무와 복지, 일자리 상담, 건강관리, 청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관이다. 부천시는 2016년 7월 4일, 기존에 있던 3개의 일반 구, 즉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를 폐지하고 1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출범시켰다. 지난 28년간 유지해 온 시-구-동 3단계의 행정 체제의 조직과 인력을 개편하여 시-동 2단계로 간소화하였다.

일반 구가 처음 생긴 1980년대는 교통 통신이 발달되지 않았지만, 아이시티(ICT)[정보 통신 기술] 산업의 발달과 인터넷을 통한 전자정부가 구축된 오늘날은 굳이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찾지 않아도 해결되는 행정 업무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행정 체제를 개편해 업무 중복을 최소화하고 절감되는 비용을 복지에 투자하고 있다. 2019년 7월 1일 부천시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중동, 상동의 광역동을 중동으로 하고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상동, 상1동 주민의 복지와 일자리 상담 및 각종 행정 처리의 간단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중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 중동 지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계남면 중리가 되었다가 1941년 소사읍 중리로 변경되었다. 1973년 7월 1일 부천군이 부천시로 승격되면서 중리에서 중동으로 변경되었고, 1988년 1월 1일 구(區)제 실시에 따라 부천시 남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1993년 2월 1일 행정구역이 변경되며 남구에서 원미구로 개칭되었고, 1993년 5월 20일 중동이 중동과 상동으로 분동되었다. 1998년 8월 4일 부일로 342[중동 801]에 새 청사를 지어 개청하였다. 2016년 7월 4일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중동주민센터를 중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상동을 관할하였다. 2019년 7월 1일 구제를 폐지하면서 부천시 중동과 상동의 광역동을 중동으로 하고 광역동의 업무를 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마을자치과, 민원위생과, 복지과, 생활안전과, 환경건축과를 두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마을자치과의 주요 업무는 통반 관리, 민방위, 선거 등의 총무 업무와 주민자치,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마을자치[마을재생] 업무가 있다. 민원위생과는 전입, 주민등록, 인감, 제증명, 등록신고업, 세무 상담, 민원실 운영 등 민원 업무와 더불어 공중위생업소, 식품접객업소 신고 및 관리, 위생지도 단속 등 위생 업무를 하고 있다. 복지과의 경우 복지 지원 업무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안전과는 도로 관리, 하수 관련, 가로 정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환경건축과는 청소 관련, 환경 관련, 건축, 공업, 농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민원실과 주민지원센터에서는 제증명 민원 업무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역대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생활 권역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송내역 북부 광장 환승 시설 건립과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배차 간격 단축, 구로역에서 도원역 구간의 경인선 전철 지하화, 1만 2600㎡ 규모의 부천시민운동장공원 및 지하 주차장 조성, 상동복지문화센터 건립, 상동건강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장말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주인공 사업으로 부일로 365[중동 788]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1만 30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그 외에 인도 정비 사업도 실시하였다.

[현황]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층은 주차장과 기계실로 쓰고 있다. 1층에는 민원위생과의 민원팀과 위생팀이 있고, 휴게실인 만화카페와 100세 건강실이 있다. 2층은 복지과와 복지과에서 운영하는 상담실, 환경건축과가 사용하고 있고, 3층은 생활안전과가 사용하며, 그 외 소회의실과 주민자치회 사무실도 있다. 4층에는 동장실을 비롯해 마을자치과, 동대본부, 대회의실, 행복마을자치회 사무실, 여직원 휴게실이 있고, 5층에는 대강당과 준비실이 있다.

2022년 6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중동 마을돌봄단’은 홀몸 노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적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