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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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本圃里本圃洞祭 |
영어의미역 | Bonpo-ri Bonpo Village Tutelary Festival |
이칭/별칭 | 당산제,동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리 본포마을 |
집필자 | 이상현 |
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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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10월 15일(음력) |
의례장소 | 본포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
신당/신체 | 소나무 아래 상석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본포리 본포마을에서 음력 10월 15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본포리 본포 동제는 본포마을에서 매년 음력 10월 14일 오후 11시경에 시작하는 마을 공동의 제사로서, 한 해 마을의 편안함과 농사의 풍년도 동시에 기원하는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본디 당산제를 지내기 전 마을 사람 가운데 신기(神氣)가 있는 사람이 대를 잡아 대가 들어가는 집의 사람을 제관으로 삼았다. 그러다가 마을 인구가 줄어들고 제를 지낼 사람이 적어 몇 년 전부터는 마을의 상포계(회장, 총무)에서 당산제를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집은 없으며, 신체는 본포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2그루이다. 소나무 앞에 시멘트로 포장된 상석이 있다.
[절차]
상포계 총무인 박헌주가 시장에 가서 필요한 제수를 구입한다. 상포계 회장과 총무는 음력 10월 14일 밤 11시경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마을 뒷산 중턱 소나무 아래의 상석에 제사상을 준비한다. 음식이 차려진 후 회장이 첫 술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둘째 잔은 총무가 술을 올리고 재배하며, 마지막 잔은 회장이 올리고 재배한다. 이 후 회장이, “올 한 해 본포마을 주민들이 그저 무사하게 한 해를 날 수 있도록 해주십사.”라고 입으로 구축(口祝)을 한다. 이어서 회장이 마을이 편안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는 마을 소지를 올리며, 마을 집집마다 소지를 올린다. 소지 올리기를 마치면 음식을 조금씩 떼어 상석 위에 올려두고 철상을 한다.
[부대행사]
동제 다음날 오전에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음복한다. 제비에 관한 결산은 그 해 마을총회 때 상포계에서 보고한다.
[현황]
본포리 본포 동제를 지내는 곳에는 본래 소나무가 7그루 있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5그루는 고사하고 현재 2그루만 남아 있다. 근래 시멘트 포장으로 상석을 만들었다. 과거에는 당산제를 지낼 때 제관이 소지를 올렸으나 현재는 소지 올리기를 생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