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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94
한자 乃谷里洞祭
영어의미역 Naegok-ri Village Tutelary Festival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집필자 홍수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5일
의례장소 내곡리 조산 지도보기
신당/신체 조산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내곡리에서 음력 10월 15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내곡리는 자연마을인 현천마을, 중리마을, 송천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5일이 되면 동제(洞祭)를 지내는데, 이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한 해 풍년이 든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루어진다.

[연원 및 변천]

북면 내곡리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려시대부터 전해 오는 목신당(木神堂)이 동제로 변천된 것이라고 한다. 동신(洞神)으로는 국수할배와 당산할매 내외분을 모신다. 마을 사람들은 제의를 잘 모시지 않으면 해를 입으며, 성심성의껏 제의를 모시면 제관뿐만 아니라 마을에도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내곡리에서 모시는 동신은 3기의 신체(神體)로 이루어져 있다. 국수할배가 좌정하는 국수당은 송촌마을 암산 위에 있었으며, 당산은 현천마을 소나무 숲 안의 조산(造山)과 당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집은 현재 사라지고 없다. 오늘날에는 3차례로 이루어지던 제의가 1차례로 축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곡리 전체의 동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동제가 이루어지는 곳은 창원시 북면 내곡리 585번지 현천마을 소나무 숲의 조산이며, 그 앞에 돌로 된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소나무 숲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해 두었으며, 조산 주변에는 철제 담을 둘러 이를 보호하고 있다.

[절차]

제일(祭日) 일 주일 전에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은 마을 주민 중 평소 생활이 근면 성실하며 올바른 자 중 한 명을 선정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마을 이장이 담당한다. 제관이 선정되면 일 주일간 일정 금기를 지키며 정성을 드린다. 제가 이루어지기 3일 전이나 하루 전에는 조산 주위에 금줄을 치며, 이곳이 신성한 공간임을 알린다. 이 후 음력 10월 15일 아침이 되면 마을 조산에서 제를 모시게 된다. 제수 음식은 일반 제사 음식과 같으며, 제의 절차 또한 유교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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