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에서 천안시 백석동, 불당동을 통과하고 풍세면 가송리까지 연결되는 고속 철도.

[건립 경위]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의 중심축인 경부선이 포화 상태에 이름에 따라 천안의 경부선의 교통난과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1980년대 말부터 사업을 추진하였다. 1989년 5월 건설 방침을 정한 뒤, 이듬해 기본 계획 및 노선을 확정하고, 1994년 6월 14일 최종 리스트에 오른 독일의 ICE와 프랑스 GEC 알스톰의 테제베(TGV) 가운데 최종적으로 테제베를 차종으로 채택하였다.

천안에서는 2007년 3월 30일자로 장항선 아산역이 개통되면서 KTX와 일반 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를 연결하는 환승 체계가 구축되었으며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305번지의 천안 아산역에서 경부 고속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변천]

1989년 5월 건설 방침을 정하고, 1990년 기본 계획 및 노선을 확정하였다. 1992년 6월에 착공하여 2004년 4월 1일에 개통하였다. 2010년부터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KTX-산천(山川)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제원]

2004년 4월 1일부터 운행된 고속 열차는 동력차 2칸, 동력 객차 2칸, 객차 16칸 등 총 20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차량 길이는 388m, 무게는 승객 탑승 기준 771.2톤이다. 좌석은 특실 127석, 일반실 808석이다. 경부 고속 철도의 총 길이는 423.8㎞이며, 2선로로 되어 있다.

[현황]

경부 고속 철도는 말 그대로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 철도로 2010년 11월 현재 현재 운행 역은 행신역~서울역~광명역~천안아산역~오송역~대전역~김천[구미]역~동대구역~신경주역~울산역~부산역이다. 운행 구간은 서울~부산, 용산~부산, 서울~동대구, 서울~대전이며, 주중에는 하루에 상행·하행 각 52회, 주말에는 상행·하행 각 61회씩 운행한다. 속도는 평균 시속 250㎞, 최고 시속 305㎞이다.

운행 시간은 서울과 부산 사이를 서울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에 정차할 경우 2시간 40분, 서울~부산 간 모든 역에 정차할 경우 3시간이었으나 2010년 11월 1일 2단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되었고, 총 길이는 409.8㎞에서 423.8㎞로 늘어났다. 차량은 프랑스 GEC 알스톰의 테제베(TGV)를 한국 사양에 맞춘 KTX 차량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