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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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院里出土- |
이칭/별칭 | 환두대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종원 |
출토|발견지 | 용원리 출토 고리자루칼 -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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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고리자루칼
[개설]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야산에 위치한다. 고리자루칼[환두대도(環頭大刀)]은 용원리 1호 석곽묘[돌덧널무덤]와 5호 석곽묘에서 출토되었다. 천안 지역의 백제 시기 분묘 유적에서는 다수의 고리자루칼이 출토되었는데, 청당동·두정동·화성리 등의 유적에서도 출토되었다. 고리자루칼은 최고의 신분을 나타내는 위세품이라는 점에서 이들 유물이 부장된 고분의 피장자는 그 지역의 유력한 귀족임을 알 수 있다.
[형태와 특징]
고리자루칼은 칼의 크기와 손잡이 부분의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크기에 따라 대도(大刀)와 도자(刀子)가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 용이나 봉황의 문양이 있는 것, 둥근 고리만 있는 것, 3개의 나뭇잎 문양이 있는 것 등 다양하다. 천안 용원리에서 출토된 고리자루칼은 문양이 없는 것과 용봉의 문양이 있는 것 두 가지 유형이다. 이 가운데 용봉문이 있는 것은 용원리 1호 석곽묘에서 출토되었는데, 문양은 용인지 봉황인지 불분명하다. 이는 입술이 새부리를 닮았으나 옥을 물고 있고, 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 용과 봉황의 특성을 모두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용원리 5호 석곽묘에서 출토된 것은 은입사 기법으로 제작하였다. 이는 중국 기법을 수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에서 출토된 고리자루칼은 중앙에서 제작해서 지방의 유력자에게 사여한 물품으로 해석되며,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를 보여 주는 자료이다. 또한 무덤에 부장된 인물이 이 지역의 유력한 귀족 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