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39 |
---|---|
한자 | 花場里 |
영어공식명칭 | Hwajang-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장리는 부남면의 중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화장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화장과 웃마, 최내골, 한티, 무덤실이 있다.
[명칭 유래]
화장리(花場里)는 개척 당시 경지를 개간하면서 들판의 돌을 모아 밭의 이곳저곳에 돌무더기가 만들어졌는데, 이 모습이 마치 꽃밭에 꽃이 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마을인 화장은 고모릿골이라고도 하는데, 제주고씨(濟州高氏)가 많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웃마는 화장 본 리의 위쪽에 있다 하여, 최내골은 최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마을을 개척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티는 주왕산면의 배다리골로 넘어가는 큰 재가 있어 한티라고 한다. 무덤실은 마을 뒤편에 있는 무포산(舞浦山)의 형상이 춤을 추며 승천하는 듯해 무등곡(舞登谷) 혹은 무덤실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부남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병암동을 병합하여 화장동이라 하였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화장동이 화장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북동쪽의 무포산(霧抱山)[717.5m]과 북서쪽의 매봉산(梅峯山)[643.5m] 사면이 구암산(九巖山)[807m]의 북사면과 마주치는 부분의 넓은 계곡 사이를 노부천(老夫川)이 북서 방향으로 흘러간다. 화장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부천의 북동부 산지는 크게 세 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 개의 골짜기 중 가장 동쪽에 있는 골짜기가 가장 깊다. 노부천이 부남면 이현리를 거쳐 화장리로 유입되는 부분에 화장저수지[구천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행정리는 화장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면적은 14.9㎢이며 인구는 89가구에 151명[남자 71명, 여자 80명, 외국인 제외]이다. 화장리의 동쪽에는 부남면 이현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부남면 구천리와 맞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부남면 양숙리·중기리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주왕산면 신점리·라리와 접하고 있다.
화장리의 마을들은 산지 아래의 평지와 무포산의 골짜기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본 리인 화장과 웃마, 최내골, 한티, 무덤실이 있다. 화장은 화장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로 2017년 1월 기준으로 47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웃마는 화장 본 리의 동편에 자리한 마을로 구천저수지가 마을 동쪽에 있다. 최내골은 구천리와 화장리의 경계에 있다. 한티와 무등실은 무포산의 골짜기 안쪽에 있는 마을로 골짜기를 따라 좁고 길게 조성된 농경지를 따라 형성된 산촌(散村)이다. 서쪽에 있는 한티는 골짜기의 끝자락에 비교적 평탄한 구릉지를 개간하여 농사에 이용한다. 화장리에서는 논농사 이외에 사과와 콩, 양배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주요 도로에는 지방도930호선인 얼음골로가 화장리를 관통하여 지나간다. 구천저수지의 남쪽에 청송오토캠핑장이 있으며, 얼음골로를 이용하여 바로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