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명당리는 안덕면의 중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명당1리, 명당2리, 명당3리 등 세 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장터, 쇠진, 안마, 노하, 당밑, 명당곡, 댕댕이 등이 있다.

[명칭 유래]

풍수지리상의 명당(明堂)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내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내면 명당동·당저동·노하동·노상동과 현남면의 복동 일부를 병합하여 명당동이라 하고 안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명당동이 명당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명당리의 북서부는 연점산(鉛店山)[870.6m]과 산지봉(産芝峰)[829m]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산지가 청송군 안덕면과 안동시 길안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지가 명당리의 북부 대부분을 차지하고, 또한 명당리의 서부 지역으로 내려와 있다. 명당리의 중앙은 길안천(吉安川)이 흐르며, 명당리의 남동쪽 경계를 따라 흐르던 보현천(普賢川)이 명당리의 중부 동쪽 경계 지점에서 길안천에 유입되어 북동쪽으로 흘러 내려간다.

[현황]

행정리는 명당1리, 명당2리, 명당3리 등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면적은 5.6㎢이며, 총 337가구에 671명[남자 305명, 여자 366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명당리는 안덕면의 12개 법정리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안덕면 전체 인구 2,743명[외국인 포함]의 24.5%를 차지하며, 여성 인구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명당리 동쪽은 안덕면 문거리·장전리, 서쪽은 감은리, 남쪽은 복리, 북쪽은 신성리와 접하고 있다.

명당리는 안덕면소재지로서 보현천 변에 중심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과 지방도908호선이 만나는 이곳은 안덕면사무소·안덕파출소·안덕우체국 등 관공서와 안덕초등학교, 안덕중학교 등 교육시설, 안덕버스터미널 및 기타 소규모의 상업·서비스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며, 해창(海蒼) 조병국(趙柄國) 의사(義士) 기념비·기념공원도 건립되어 있다. 1900년대 초 이곳에 시장이 형성된 후 면소재지로 성장한 곳으로 자연마을로는 장터로 불린다.

명당리의 중부는 길안천과 지방도908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나란히 통과하고 있으며, 도로 연변에 당밑·명당곡 등 소규모 자연마을이 있다. 당밑은 마을 뒷산에 당나무가 있어, 명당곡은 명당의 묘터가 있어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외에 자연마을로는 노하, 댕댕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