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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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眞安理 |
영어공식명칭 | Jinan-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진안리는 진보면의 중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진안1리부터 진안4리까지 네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진안, 새밭골, 못골, 형제방우마을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예부터 진보현(眞寶縣)의 소재지로 있던 마을로 진보와 같이 참으로 보배스러운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안은 본리가 시작된 마을이다. 새밭골은 진안리에서 으뜸 되는 마을로, 새로 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못골은 오누못 앞이 된다 하여 칭해진 이름이며, 형제방우마을은 형제처럼 놓여 있는 세 바위가 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진보군 하리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동부동과 각산동, 서부동, 대곡동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진보면 진안동이라 하였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진안동이 진안리로 개칭되었으며. 1989년에는 진안1리가 진안1리와 진안4리로 나뉘었다.
[자연환경]
대둔산(大遯山)[900.1m] 북서사면 계곡에서 발원하여 진보면 괴정리의 갈평지를 지나는 서시천(西施川)이 일월산(日月山)[1,219m]에서 발원하여 영양군을 거쳐 남쪽으로 흐르는 반변천(半邊川)과 진안리의 북동부에서 합류하여 북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진안리의 남서쪽과 남동쪽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계곡 사이에서 흘러내린 물은 진안저수지, 오누이못, 새물곳못 등을 형성하고 반변천으로 합류한다. 산지가 많은 진보면에서 비교적 너른 평지가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예부터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했으며 논농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행정리는 진안1리, 진안2리, 진안3리, 진안4리까지 네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3.0㎢이며, 인구는 총 1,048가구에 2,042명[남자 982명, 여자 1,060명, 외국인 제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진보면 전체 인구 6,739명 중 약 30%에 해당한다. 진안리의 북쪽은 진보면 광덕리와 면하고 있으며, 서쪽과 남서쪽은 진보면 이촌리, 남동쪽으로는 파천면 송강리와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진보면 각산리와 경계하고 있다.
진보면사무소가 진안리 중심부에 있으며, 진보119안전센터와 청송진보우체국, 진보보건지소 등의 관공서가 위치하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진보초등학교, 진보중학교, 진보고등학교가 있으며, 문화체육시설로은 진보생활체육공원이 있다. 진보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진보면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진보시장을 비롯한 대형매장이 입지해 있다.
지역명소로는 객주문학관이 있다. 객주문학관은 지역 출신 소설가이자 길 위의 작가라는 별칭이 있는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테마로 한 곳으로서, 폐교된 진보제일고등학교를 활용하여 3층 높이로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청송 옹기장 이무남이 진안리에서 청송옹기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진안리는 진보면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자연취락은 많이 사라졌지만 진안사거리를 기준으로 남쪽으로 진안, 새밭골, 못골, 형제방우마을 등 자연취락의 형태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마을의 형태는 농경지를 끼고 다른 가옥들과 거리를 두는 산촌(散村)과 어느 정도 밀집해 있는 노촌(路村)이 고루 나타난다.
동서로 국도34호선인 경동로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청송군 현서면 노귀재에서 시작하는 국도31호선인 청송로의 경우 진안사거리까지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경동로와 교차한다. 북쪽으로는 반변천을 건널 수 있는 광덕교가 있으며, 이곳을 건너면 청송교도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