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도평리는 현동면의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도평1리와 도평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도평, 거두매, 당나뭇거리, 점골, 오도산, 장터마을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삼자현(三者峴)으로 가는 골짜기가 길고, 농토가 길 따라 죽 뻗은 모양을 따서 도평(道坪)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도평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이다. 거두매는 도평 동쪽에 있는 마을로, 거두산 밑이 된다 하여 칭해진 이름이다. 당나뭇거리는 당나무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점골은 사기점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장터마을은 도평장이 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현동면 도평동과 오두산을 병합하여 도평동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도평동이 도평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도평리와 북동쪽 및 동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의 서사면이 도평리의 서단(西端) 눌인천(訥仁川) 변까지 뻗어 내려와 있다. 도평리의 북쪽 삼자현 고개를 넘으면 부남면의 청송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다. 눌인천 주변 평지는 상당 부분 시가화되었으며, 산지의 계곡을 따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행정리는 도평1리와 도평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11.9㎢이며, 총 349가구에 691명[남자 333명, 여자 358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평리는 현동면의 7개 법정리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8년 1월 말 기준 현동면 전체 인구 2,175명[외국인 포함]의 31.7%를 차지하고 있다. 도평리의 동쪽은 부남면 홍원리와 하속리, 서쪽은 현동면 창양리, 남쪽은 현동면 거성리, 북서쪽은 현동면 인지리, 북쪽은 안덕면 근곡리와 부남면 대전리와 접하고 있다.

현동면소재지로서 도평리의 서단(西端) 눌인천 변의 도평·천변 마을에 중심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국도31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 지방도908호선이 만나는 이곳은 현동면사무소, 현동파출소, 청송현동우체국, 청송군보건의료원현동보건지소 등 관공서와 도평초등학교, 현동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또한 남청송농업협동조합, 하나로마트, 현동농협농산물집하장, 새마을금고, 청송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서비스 시설 외에도 도평시장, 현동버스터미널 등이 들어서 있다.

도평리 남쪽 현동면 눌인리와 거성리를 거쳐 오는 국도31호선은 도평리 북쪽 삼자현 고개를 넘어 부남면 대전리로 향한다. 도평마을의 동쪽 국도31호선 변에는 자연마을 오도산·오두산이 자리 잡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은 서쪽의 현동면 창양리, 안덕면 문거리로 연결되며, 지방도908호선은 북서쪽 현동면 창양리·인지리 쪽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