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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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泉川里 |
영어공식명칭 | Cheoncheon-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천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천천리는 현서면의 북중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천천1리와 천천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샘내, 안가부실, 신가부실, 거무실, 터밭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마을에 좋은 샘이 있다 하여 샘내 또는 천천(泉川)이라 하였다 한다. 약 400년 전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에서 우물을 파서 식수로 사용하였는데 물맛이 좋고 가뭄이 아무리 심해도 마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안가부실은 고모산(顧母山)을 바라보는 곳에 입지해 있어 마치 아들이 어머니를 바라보며 더욱 섬기며 도와 드리려는 듯하다 하여 가부실(加扶實)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주민이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가부(加扶)를 가부(加富)로도 써서 안가부곡(-加富谷)이라고도 한다.
신가부실은 안가부실의 이름을 따서 새로 생긴 가부실이란 뜻으로 신가부실(新加扶實), 신가부곡(新加富實)이 되었다. 거무실은 옛날 거창신씨(居昌愼氏) 사람이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며, 거문고 모양 같은 골짜기라 하여 마을 이름을 금곡(琴谷)이라 하여 거무실이라 불렀다. 터밭은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때 박송은이라는 사람이 피난을 와서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마을 근처의 밭이 비옥하고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터밭, 기전(基田)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천천동과 기전동, 금곡, 구산동, 모계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현서면 천천동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천천동이 천천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천천리의 남쪽에서 흘러 내려온 길안천(吉安川)이 천천리 중서부를 지나 북쪽으로 흐르는데, 길안천 유역과 주변 산기슭에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길안천 동부와 서부는 산지로 되어 있으며, 동부의 산지 면적이 훨씬 넓다. 서부 산지는 남서쪽에 있는 산두봉(山頭峰)[719m]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끝자락에 해당된다. 동부 산지의 남쪽에는 고모산(顧母山)[763.1m]이 솟아 있으며, 고모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산줄기가 동부 산지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현황]
행정리는 천천1리와 천천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7.7㎢이며, 총 127가구에 228명[남자 106명, 여자 122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천천리 북동쪽은 현서면 두현리, 남동쪽은 현서면 백자리, 서쪽은 현서면 화목리, 북서쪽은 현서면 구산리, 남쪽은 현서면 모계리, 북쪽은 현서면 덕계리와 접하고 있다.
천천리의 서부는 길안천을 따라 국도35호선이 통과하여 남쪽으로는 현서면 모계리를 거쳐 영천시 방향으로 내려가며, 북쪽으로는 현서면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 옆을 지나 안동시 길안면으로 진입한다. 천천리의 북쪽 길안천 옆에는 자연마을 샘내가 있으며,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신가부실마을이 나온다. 샘내마을 앞으로는 국도35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군도9호선이 통과하여 동부 산지를 지나 이웃한 현서면 두현리의 대거리(大巨里)마을로 연결된다. 또한 신가부실마을에서 동쪽 산지의 계곡으로 개설된 도로를 따라 안가부실마을을 지나고, 동치골재 옆을 넘으면 현서면 백자리, 안덕면 성재리에 이른다. 천천리 남쪽의 길안천 및 국도35호선 인근에 거무실마을과 터밭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