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와 수락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다리가 통과하는 무계리의 이름을 따서 무계교라 부르게 되었다.

[제원]

무계교는 총길이 350m, 총폭 10.9m, 유효 폭 6.5m, 높이 45.9m의 교량이다. 경간(徑間)[교각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 수는 8개, 최대 경간장(徑間長)[교량의 기둥이 되는 교각 사이의 너비]은 45m에 달한다. 상부구조 형식은 PSC 슬래브교[슬래브로만 이루어진 다리로 슬래브에 프리스트레스를 가함], 하부구조 형식은 역T형식 교대[RTA], 설계하중[트럭 하중] DB-24이다.

[건립 경위]

2015년 보현천(普賢川)을 막아 다목적댐인 성덕댐이 준공되었다. 안덕면 성재리에 댐이 축조되었으며, 성재리와 현서면 무계리, 수락리에 걸친 수몰지역은 성덕호가 되었다. 무계리 계곡에서 보현천 지류인 무계천(武溪川)이 흘러 무계리 북쪽 성덕호로 유입되면서 계곡에 호수가 형성되었으며, 호수를 건너기 위해 무계교가 건설되어 2013년 준공되었다.

[현황]

무계교는 지방도908호선의 교량이다. 지방도908호선은 무계교를 통과하여 북쪽으로는 성재리를 거쳐 안덕면소재지인 명당리로 향한다. 남서쪽으로 현서면 갈천리와 사촌리의 산간 계곡과 산지를 통과하여 현서면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국도35호선으로 연결된다. 무계교는 수락리와 무계리 두 지역에 걸쳐 있는데, 무계리의 행정구역 중 지방도 908호선이 통과하는 곳은 무계교 일부에만 해당된다. 즉, 지방도908호선은 수락리에서 무계교를 지나면 다시 수락리로 연결되는 셈이다. 무계교는 높이가 45.9m에 달하는 교량으로 무계교에서 바라보는 성덕호와 주위 산악지대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