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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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洛里 |
영어공식명칭 | Surak-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수락리는 현서면의 남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수락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당골, 중다리, 등골이 있다.
[명칭 유래]
마을 시냇물이 폭포처럼 흘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편으로는 마을 뒤 약수터에서 무지개가 뿌리를 박고 뻗쳤다 하여 수락동(水落洞)을 무지개라고도 부른다. 당골은 약 350년 전 임씨(林氏) 성을 가진 사람이 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이 마을 입구에 박달나무가 많다고 하여 당골, 단곡(檀谷), 당곡(堂谷)이라 불렀다 한다. 중다리·중마는 무계동(武溪洞)과 수락동의 중간에 있다고 하여 중다리, 중마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등골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마을 앞 산의 모양이 등잔처럼 생겨서 등골, 등곡(燈谷)이라 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남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남면 수락동에 당동과 약곡, 무계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수락동이라 해서 현서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수락동이 수락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수락리는 대부분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지 사이에 형성된 골짜기가 남에서 북으로 길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골짜기에서 보현천(普賢川)이 흘러 수락리 북쪽 성덕댐의 성덕호로 유입된다. 수락리 남서쪽의 대정산(大頂山)[714.9m]은 현서면 사촌리와 경계를 이룬다.
수락리는 현서면 남동부인 수락리에서 현동면 남서부인 월매리에 걸쳐 분포한 면봉산 칼데라(Caldera)[화산이 분출하고 난 뒤 지하의 빈 공간이 내려앉아 만들어진 분지 지형]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 면봉산 칼데라는 수락리 주상절리(柱狀節理)와 함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화성명소에 속한다.
[현황]
행정리는 수락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11.9㎢이며, 총 34가구에 58명[남자 31명, 여자 27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수락리는 현서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법정리이다. 동쪽은 현동면 월매리, 남동쪽은 현서면 무계리, 서쪽은 현서면 월정리, 남서쪽은 현서면 사촌리, 북서쪽은 현서면 백자리, 남쪽은 현서면 갈천리, 북쪽은 안덕면 성재리 등 여러 지역들과 접하고 있다.
수락리의 보현천 주변으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보현천을 따라 지방도908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다. 수락리의 북부는 성덕댐의 성덕호가 자리잡고 있다. 보현천에 만들어진 성덕댐은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인 수락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다시 건설한 것으로 2015년 준공되었다. 안덕면 성재리에 댐이 축조되었으며, 안덕면 성재리와 현서면 수락리·무계리에 걸친 수몰지역은 성덕호가 되었다.
성덕호를 건너기 위해 지방도908호선의 무계교가 건설되었다. 무계교는 수락리와 무계리 두 지역에 걸쳐 있는 다리이다. 성덕댐의 건설로 수락리 북쪽의 일부 자연마을은 수몰되었다. 수락리 남쪽의 지방도908호선 변에는 당골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외 중호(中虎) 임용상(林龍相) 의사(義士) 유허비(遺墟碑)와 폐교된 화목국민학교 수락분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