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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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巨城里城址 |
영어공식명칭 | Fortress Site in Geoseong-ri |
이칭/별칭 | 거성리 성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산69|거성리 산71-6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허일관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산69|거성리 산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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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산성 유적 |
양식 | 토축과 석축의 혼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유적.
[개설]
거성리 성지(巨城里城址)는 토축(土築)과 석축(石築)의 혼성(混城)으로 조성된 고려시대의 산성 유적으로 추정되며, 규모도 확인되지 않았다. 거성리는 마을에 큰 성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건립 경위]
거성리 성지는 계곡부를 막고 주위의 자연능선을 활용하여 조성한 성곽으로, 이러한 축성 방식은 지형을 활용하여 큰 규모의 산성을 노력을 적게 들이며 빨리 쌓기 위한 방식이다. 이러한 축성 방식은 고려시대인 13세기 몽골 침입기에 축조되었던 성곽의 특징 중 하나이므로 거성리 성지는 고려시대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위치]
거성리 성지는 거성리 후동마을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후동마을은 거성리에서 가장 북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낮아지는 계곡의 말단부이다. 계곡 내부는 주변 다른 곳에 비해 넓고 편평한 편인데 중앙부에는 계곡물이 동에서 서로 흐른다. 주변은 눌인천(訥仁川)이 북쪽으로 흘러 길안천(吉安川)에 합류하며, 눌인천과 병보천, 그리고 소천에 의해 충적지가 발달하였다. 거성리 성지는 현동면사무소 남동쪽에 있는 높이 450m 정도의 구릉 서쪽 사면에 조성되어 있어 주변 조망권이 확보되는 지역이다.
[형태]
거성리 성지는 토축과 석축의 혼축(混築) 성곽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의 구체적인 규모나 형태는 알 수 없고, 군데군데 40㎝ 내외의 석재들이 노출되어 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길이 50m 정도의 토석혼축 성곽이 남아 있었는데, 농로 개설이나 개간 사업 등으로 전체가 유실되었다고 한다. 서쪽의 계곡부를 가로막으며 성벽이 축조된 것으로 보아 나머지 성벽은 능선을 활용하여 축조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사가 충분하지 않아서 구체적인 평면 형태를 짐작하기 어렵다.
[현황]
거성리 성지는 1980년대 이후 농로 개설과 개간 사업 등으로 인해 유실된 상태이다. 성 내부로 추정되는 곳에서 40㎝ 내외의 석재들이 남아 있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거성리 성지는 계곡과 주위의 자연능선을 활용하여 조성한 성곽으로, 13세기 몽골 침입기에 축조되었던 성곽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산성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