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에 있는 박약회 소속 단체.

[개설]

박약회(博約會)는 1987년 7월 1일 도산서원 박약재(博約齋)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당시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이었던 김호길(金浩吉)을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박약회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학행을 연구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전국 모임으로 확장되면서 여러 선현의 업적과 유학의 본질을 학습하여 도덕 사회를 구현하고, 새 시대에 맞는 이념을 천명하는 실천적 사회운동 단체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2003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발족하면서 조직을 더욱 확대시켰다. 박약회 청송지회는 본회가 설립되던 1987년부터 참여해 왔다.

[설립 목적]

유학 사상 및 전통 사상의 연구를 통해 이를 계승하고 보급하며, 전통문화를 현대화하고 생활화하여 선현들의 숭고한 이념을 오늘에 되살림으로써 우리 고유의 사상과 문화를 창달, 계발, 계도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여 도덕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청송지회는 본회의 이러한 목적에 공감하여 창립 초기부터 함께하였다.

[변천]

1987년 박약회가 창립되던 해에 박약회 청송지회도 함께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연초에 총회를 개최하며, 사안이 있을 때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갖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마다 선현들, 특히 퇴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전파하고 보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일반인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에 지회를 두고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회원이 50여 명 안팎이었으나, 2017년 현재 1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의의와 평가]

박약회 청송지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유학을 학습하여 이해하고, 이를 다시 보급하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