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담수회 소속 단체.

[개설]

담수회는 1963년 10월 10일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지금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달성서씨(達城徐氏) 재실에서 39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의택(李義澤)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1978년 사단법인 담수회로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후 1982년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1984년에 경상북도 북부지회를 설립하는 것을 계기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여러 지회가 속속 설립되었다. 그리고 1991년 대구광역시 중구에 회관을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이루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담수회의 청송지회는 2000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서구의 물질 문명이 유입되면서 우리의 전통사상인 인간으로서의 윤리 도덕이 훼손되자 이를 떨쳐 일어나게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통사상의 근간인 유학의 이념을 현대화하고 대중화하여 경제의 선진화와 더불어 도덕 또한 나란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청송지회는 본회의 이러한 목적에 동참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원 단체인 담수회는 1963년에 설립되었고, 2000년 2월 25일 담수회 청송지회가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마다 연초에 총회를 개최하며, 사안이 있을 때는 임원을 중심으로 모임을 갖는다. 청송지회는 담수회 본부의 세 가지 강령인 ‘윤리 도덕의 선양과 인간성 회복’, ‘유학의 현대화와 대중화 실천’, ‘경제와 도덕의 병진 운동’을 구현하기 위한 명사 초청 강연회를 비롯해 유학의 이념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황]

2000년 설립 당시에는 회원이 68명이었으나, 2017년 현재는 140여 명으로 늘어났다. 2017년 현재 청송지회에는 지부장과 사무국장이 있다.

[의의와 평가]

담수회 청송지회는 단순히 전통사상인 유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현대화하고 대중화하려는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