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4개의 읍 7개의 면 중 동부에 위치한 법정면이다. 원동면은 등대리(登大里)·세현리(細峴里)·송실리(松實里)·용연리(龍淵里) 4개 법정리를 포함하고 있다.

[명칭 유래]

본래 강원도 금성군의 동면(東面)이었으나, 1914년에 강원도 김화군에 통합되었고 김화군 동면과 지명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원동면으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전국 읍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 금성현에 따르면 동면(東面)은 3개 리인 방평리(防坪里)·세고개리(細古介里)·송원리(松原里)를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海東地圖)』, 「금성현지도」에 따르면 현의 동쪽에 있는 동면 외에는 다른 동리 지명은 표현되어 있지 않다. 『조선지지자료』에 보면 동면에 51개 리(里)가 기록되어 있는데 쌍령동리(雙嶺洞里)·송동리(松洞里)·집실리(執室里) 등이 있다. 『철원의 지명 유래』에 따르면 “상방평, 중방평, 가막동, 능동, 연거리, 관대, 구미안, 장연사, 간방평, 지폐, 사천, 용연, 동산, 남산, 죽동, 세현, 내성, 외성, 율동, 사일원, 쌍령, 송동, 집실, 등대치, 수관지, 후동의 27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김화군에 편입되는 동시에 강원도 김화군 원동면이 되어 "방평, 장연, 용연, 세현, 율사, 송실, 등대의 7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1945년 8·15해방과 동시에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6·25전쟁 이후 수복되었으며, 1963년 1월 1일 철원군에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원동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휴전선이 있으며, 서남단에 백암산, 동북단에 용학산, 서북부에 교암산 등 주변에 산지가 많다. 서북부는 주로 농업지대이며 분지에 평지가 형성되어 있고, 주요 농산물은 콩·조·맥류 등이다.

[현황]

면적 61.08㎢로 철원군 4읍 7면 중에서 네 번째로 작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4개 법정리 모두 민통선 안에 있다. 주민이 거주할 수 없으며 현재 군용지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