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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리 유물 산포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381
한자 磻溪里遺物散布地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in Bangye-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산45|산1-2 일대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정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물 산포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산45 일대[서녁]지도보기|산1-2 일대[점마]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에 있는 유물 산포지.

[개설]

지표에서 토기편, 자기편, 기와편, 석기편, 석재편 등의 유물편(片)들이 관찰·수습되지만 이와 관련된 무덤이나 건물, 탑, 불상 등의 유구나 건물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하에 유존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유물산포지라고 한다. 유물편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시기에 사람들이 활동하였던 곳으로 짐작되며, 경작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지형이 변형되어 매몰되어 있거나 상부로부터 내려왔을 가능성이 높다.

[위치]

경부 고속 도로 상행선 칠곡 휴게소에서 북쪽으로 약 1㎞ 거리에 반계리 유물산포지①이 있다. 유물산포지①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반계리 유물산포지②가 위치하고 있다.

반계리 유물산포지①은 기반산(岐般山)[높이 465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끝부분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물 산포지의 북쪽에 반지천이 북동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반지천을 따라 서쪽으로 약 2.5㎞ 가면 낙동강에 이르게 되며, 반지천의 양안에 비교적 넓은 경작지가 형성되어 있다.

반계리 유물 산포지②는 반계리 유물 산포지①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릉의 남사면 말단부에 해당된다. 유물 산포지의 남쪽에 반지천이 흐르고 있으며, 하천의 북쪽 유물 산포지의 남쪽에 경작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반계리 유물 산포지①은 아곡리 고분군경부 고속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그 거리는 500m 내외이다. 유물산포지는 서쪽 사면에 해당되며, 과수원과 묘지 등으로 개간되어 있다. 일대에서 관찰되는 유물편은 주로 삼국시대 토기편으로 굽다리접시의 아가리·바닥·대각 등의 편과 짧은목항아리의 몸통부편 그리고 도장무늬가 시문되어 있는 토기편 등이다. 이와 함께 분청사기편과 삼국시대 돌덧널무덤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할석 등도 보이고 있다. 반계리 유물산포지①에서 유구의 흔적이 관찰되지는 않지만 작은 돌덧널무덤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반계리 유물 산포지②는 서녁마을의 동쪽,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물 산포지의 앞에 서녁들이 펼쳐져 있다. 이 유물 산포지는 앞서 언급한 반계리 유물 산포지①과 비슷한 시기의 토기편이 다수 수습되는데, 관련된 유구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반계리 유물 산포지②에서 관찰되는 유물편은 삼국 시대의 굽다리접시편, 짧은목항아리의 아가리편·몸통부편 등이지만 돌덧널무덤 등에 사용된 석재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물 산포지에서 채집되는 유물편으로 보아 삼국 시대 소형의 돌덧널무덤이 분포되어 있었던 곳으로 짐작된다.

[의의와 평가]

반계리 유물 산포지는 지표에서 관찰·수습되는 유물로 보아서는 삼국시대의 작은 돌덧널무덤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계리 유물 산포지 ①·②가 분포되어 있는 곳은 구미공단과 인접한 곳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개발 계획 때 반계리 유물 산포지의 지하에 유구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시·발굴 조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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