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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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慕齋-永梧里- |
영어의미역 | Yeongmojae Pavilion for Purification(Yeongo-ri)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515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이호열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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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근대 재실건축 |
건립시기/연도 | 일제 강점기/1914년 |
관련인물 | 소륜동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515[영청]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에 있는 재실.
[개설]
영모재는 모재(慕齋) 소논동(蘇論東)[1569~1649]을 추모하기 위해 1914년에 후손들이 지은 재실이다. 소논동은 진사 소노세(蘇老世)의 아들로 자가 사원(士元)이며 본관은 진주이다. 임진왜란 때 수문장(守門將)으로 의리를 준수하며, 지혜와 힘을 다하니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기록되고, 통정대부 절충장군(折衝將軍)이 되었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영청 마을의 마을 안쪽에 있다.
[형태]
산자락 끝의 평탄한 대지에 건축했으며, 건물 주위에는 토담을 쌓았다. 영모재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규모로, 가운데 넓은 대청을 두고 좌우에 온돌방 각 1칸씩을 둔 형태이다. 정면의 방과 대청 앞에는 길게 툇마루를 시설했으며, 정면 좌측 온돌방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는 반침이 있다. 대청과 방 사이에는 네 짝의 분합문을, 방 앞에는 두 짝의 띠살창을 시설했다. 구조는 간략한 3량가로 시멘트 기단 위에 원형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워 대들보를 받게 했다. 기둥은 정면에만 상징적인 원형 기둥을, 나머지는 각주를 사용했다. 기둥머리를 사갈 틀어 창방과 보아지를 끼우고, 그 위에 주두를 놓아 장여와 처마도리, 대들보를 십자로 결구했다. 정면 주두 밑에 보아지를 끼워 보강했으며, 특히 좌우 귓기둥의 주두 밑의 보아지는 마치 익공쇠서처럼 초각했다. 처마는 홑처마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에 한식기와를 덮었다. 양 측면에는 온돌방에 불을 때기 위한 아궁이가 있다.
[현황]
건물의 재목에 칠해놓은 황색 유성페인트 도막이 일어나 있고, 현재 정면 툇마루 끝에 현대식 유리문을 설치하는 등 원형이 훼손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모재는 가운데 넓은 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두는 전통적인 재실 건축을 충실하게 따라 지은 건물이다. 다만 근년에 마루 앞에 유리문을 다는 등의 변화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일제강점기 초 재실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