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과실 및 채소 절임 식품 제조업체.

[개설]

송광매원은 매실과 차조기를 이용한 전통 식품 제조업체로, 토종 매실인 ‘송광매’ 묘목 보급운동본부를 계승·발전하여 만들어졌다. 순수 토종 매실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에 집중적으로 연구·투자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하려고 노력 중이며, 송광매원의 제품으로 매실 엑기스, 매실 장아찌, 매실 고추장, 생매실, 매실농축액, 매실차, 참차조기추출액, 차조기 생잎, 현미흑초, 사과즙 식초, 매실식초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설립목적]

1980년 6월 영남대학교 경제사학 교수 권병탁 박사가, 송광사에 들러 500년 묵은 고매(古梅)에서 나온 씨앗을 수집하여 송광매 묘목 보급 운동본부를 설립하였다. 그는 국내 우수한 토종매실을 널리 보급하였으며, 매실의 약리적 우수성을 강의하고, 매실 가공식품에 대해 많은 애착을 가지고 20여년간 연구하였는데, 이러한 권병탁 박사의 뜻을 이어 영남대학교 제자이며 후학들이 모여 팔공산 소재 송광매원과 송광매 보급 운동본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0년 1월 1일부터 매실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변천]

1999년 기산면 매원리 2만평의 부지에 신지식인 서명선 대표가 토종매실을 심으면서 송광설중매로 출발했다. 영남대 명예교수인 권병탁 박사의 25년에 걸친 순토종 매실 연구의 진전을 이어 토종매실을 보급하면서 이를 이용한 고추장, 장아찌, 식초 등의 식품으로 개발 보급하고 있다. 송광매 10,000주를 재배하고, 연차적으로 그 수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11월에 설립되었으며, 2001년 9월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2년 2월에 경상북도벤처농업인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5월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6월에는 대구·경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11월에 한국전통음식 베스트5 동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에 법인으로 전환하였고, 2월에 농림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2004년 5월에 고신대학교와 산학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11월에는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2004 무역의 날’ 포상을 받음으로서 업계에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2006년 3월에 농업회사법인(주)송광매원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같은 해 8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되었고, 2009년 5월 벤처기업으로 재지정되었다.

[활동사항]

송광매원의 매실 제품들은 유명 백화점과 유기농 매장 등으로 공급된다. 전국적인 브랜드 지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지에도 수출되고 있다. 서명선 대표는 2001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창원보육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경북 테크노파크의 1단계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일본에 매실고추장과 매실장아찌 등을 수출하는데 성공하면서 2003년 농업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황]

송광매원에서는 토종 매실과 자소(紫蘇) 관련 제품을 생산, 가공, 유통하고 있다. 가공 공장에는 매실 가공제품,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낙동강변에 제 1농장 2만 5천평, 제2농장은 인근 평복리에 7천평, 제1농장 주변 일대 대규모 농지를 임차하여 백련, 헛개나무, 뽕나무 등 4만여 평의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해 놓고 있다. 제1농장 인근 200여 평 규모의 3층 건물은 가공 공장과 사무실이 위치해 있으며, 그 옆에는 400여 평의 물류 창고 및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송광매원은 봄이 되면 매화축제를 열어, 축제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1만 5천 500㎡ 규모의 매화 동산에서 진동하는 매화향을 맡으며 전통 매화차 시음, 매화꽃따기, 매화 화전 만들기 매화 떡치기, 매화나무 공예품 전시, 매화 음악제 등 다양한 이색 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매실이 열리는 6월에는 '청매실 축제'가 펼쳐진다. 매실을 원료로 한 제품 개발은 물론 토종매실 보급에도 앞장서서 지역 내 기관단체와 학교에 매실 숲을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연고가 닿는 곳이며 매실나무 보금에 나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말 자본금 7억원, 매출액 26억 4,900만원을 달성하였으며, 2011년 5월 현재 상시 종업원 수는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