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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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甪洞書堂 |
영어의미역 | Nokdong Village School |
이칭/별칭 | 만서정(晩棲亭)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1길 22-3[각산1리 588]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태훈 |
성격 | 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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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소로수장집 |
건립시기/일시 | 1926년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1길 22-3[각산리 588]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에 있는 서당.
[개설]
녹동 서당은 회당(晦堂) 장석영(張錫英)[1851~1929]이 만년에 지은 강학지소로 1926년에 건립되었다. 장석영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승희 등의 유림과 더불어 「청참오적소」를 올렸으며, 1907년 이래 전국적으로 국채 보상 운동이 일어나자, 지방의 보상 회장으로 추대되어 비밀 결사가 있을 때마다 대표직을 맡아 항일 투쟁에 앞장섰다.
[변천]
1926년 창건 당시에는 만서정(晩棲亭)이라 했으며 ‘녹동 서당’이라 편액한 것은 사후에 자손들이 명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서당은 정면 5칸, 측면 1.5칸의 일자형 건물로 평면 구성은 좌측부터 온돌방 2칸, 대청 2칸, 온돌방 1칸 순으로 배열되어 있고 전면에 반칸 퇴칸으로 된 전퇴 중당협실형이다. 각 온돌방의 후면에는 벽장을 두어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다. 방 전면에는 심벽에 각각 쌍여닫이 띠살창을 달고 내부에 용자살창을 덧 단 2중창이 설치되어 있다. 방 전면 상인방 위로는 환기구를 내었다. 청방간에는 4분합들문을 설치해 유사시 공간 확장을 꽤했다. 대청 후면은 판벽에 쌍여닫이 바라지창을 내었고 뒤로 연이어 쪽마루를 설치했다. 방 전면의 툇마루 측면에는 판문을 달았고 연이어 방 측면 쪽으로 쪽마루를 들여 동선의 편의를 강구했다. 구조는 제법 정성을 들인 견치석 세벌대 위에 장대석으로 마감한 기단 위에 원형 초석을 앉힌 다음 전면과 대청 후면 중앙에만 원형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방형 기둥을 세워 상부 가구를 받고 있다. 주 상부는 소로수장으로 하여 대들보와 굴도리를 결구시켰다. 가구는 건실한 5량가로 청방간 보가 통재형인 들보로 구성했으며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전면 기단 중앙부에 4단의 계단을 두었고 조금 떨어져 굴뚝을 설치한 특이한 구조이다. 건물 정면 어칸 상부에는 ‘녹동서당(甪洞書堂)’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현황]
약 250년 전에 인동장씨가 정착한 외각마을 동단에 위치하며 평지성 산록에 장방형의 대지조성한 다음 시멘트블록 담장을 둘러 일곽을 이루었다. 동쪽에 맞배지붕의 3량가 대문간을 들어서면 마당 우측 북쪽에 서당이 남향하고 있다. 일곽 내에는 회당 장선생 사적비가 세워져 있으며, 서당 뒤편 북쪽으로는 녹리 고택과 아헌정사가 위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회당 장석영의 애국심과 애향심이 가득 묻어있는 곳으로 기념비적 가치와 함께 전통 건축의 근대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