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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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稷山 |
영어음역 | Sajiksan |
영어의미역 | Sajik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산.
[개설]
사직산은 문화동 치곡 서쪽에 있는 산으로 옛 사직단이 있었던 나지막한 산이다. 1910년 일본인들이 사직단(社稷壇)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일본신사를 세웠으며 광복 후에는 신사를 헐어냈다. 8·15광복 후 망원대를 세웠다가 1957년에는 산정에 상수도 급수장이 건설되었고, 1975년도 7월에 준공된 어머니회관 일대에는 사직산마을이 있었다.
[자연환경]
대림산의 낙맥으로 형성된 구릉성의 산지로서 소나무가 울창하여 춘추로 소풍객이 많았으나 지금은 택지로 변하였다.
[현황]
성서동 충주의원에서 사직산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길이 27m, 폭 7.5m의 사직교가 건설되어 있다. 동남쪽 산기슭에는 1975년에 설립된 충주고등학교가 있고, 서편에는 충주평야를 관개하는 호암지(虎岩池)가 있다. 북쪽의 지현동에는 대원사(大圓寺)가 있는데 경내에는 고려시대 제작된 보물 제98호로 지정된 충주 철조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대원사 부근에는 매우 정결한 용운사(龍雲寺)가 있다.
문화동 여성회관 앞에는 1992년 10월 31일에 세운 ‘문화동 마을 유래비’가 있는데, 그 비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직단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경내의 산천 및 천지신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서 즉 땅이 없으면 설 수 없고 곡식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백성을 위해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따라서 지방에서는 가장 신성시 될 만한 곳에 사직단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왔는데 충주의 사직단은 충주시 남쪽인 이곳 사직산에 있다. 이 사직단은 조선 고종 말기에 폐지되었는데 일제는 이 터에 신사를 세워 민족혼을 왜곡하려 하기도 했다. 일제 때 이곳에는 충주관아 앞에서 옮겨온 천운정(天雲亭)[일명 육각정], 정로기념 충혼비(征露紀念 忠魂碑), 신사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충주시 상수도 배수지와 여성회관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