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의 남서쪽 부용산 등에서 발원하여 주덕읍·이류면을 거쳐 용두동에서 달천에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전설에 의하면 중국의 요임금이 건너간 하천이라 하여 요도천이 되었다.

[자연환경]

유역의 서단에는 차령산지의 본줄기인 부용산[644m]이 위치하며, 이를 정점으로 남쪽은 가섭산[710m]~어래산[396m]으로 이어진다. 북쪽은 수레의산[679m]-자주봉[484m]-병풍산[395m]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체적으로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유역의 상류부는 비교적 경사가 급한 산지이나 중·하류부는 하천 양안에 농경지가 잘 발달되어 있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이 농경지들은 상류에 1949년 준공된 신덕저수지에 의해 주로 관개를 한다. 지질 구조를 보면, 상류부는 선캄브리아기에 생성된 화강암질편마암이 관입 또는 전이되어 있으며, 중류부는 하천변을 따라 제4기의 충적층이 부정합을 이루고 있다. 하류부는 선캄브리아기의 편암(흑운모석영편마암, 계명산층)과 쥐라기의 대보화강암, 시대 미상의 각섬암이 혼합되어 있다.

[현황]

요도천 유역을 따라 발달한 곡저평야 지역은 동·서 방향으로 긴 골짜기인 관계로 충주와 타 지역을 잇는 주요 교통로가 통과하고 있다. 먼저 조치원~청주를 거쳐 오는 충북선이 주덕읍~이류면을 지나 충주시내로 들어가며, 가장 상류에 있는 못고개로부터는 장호원, 음성군 생극면에서 오는 국도 3호선이 들어와 신니면·주덕읍·이류면을 차례로 모두 지나 충북선과 나란히 시내로 들어간다. 동서 교통로가 간선이라면, 지선에 해당하는 남~북 방향의 교통로 곳곳에 발달되어 있다. 북부 노은면~중앙탑면 일대와 남쪽의 음성군과 괴산군 지역과는 주요 고개를 통하여 지방도 및 군도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