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243 |
---|---|
한자 | 水龍里 |
영어음역 | Sur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봉수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노은면 수철리와 천룡리의 이름을 따서 수룡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노은면의 동쪽 지역으로 1914년 충주군 노은면의 수철리(水鐵里), 노현리(老峴里), 산막동(山幕洞), 원우리(院隅里), 천룡리(天龍里), 매여울[梅灘里]과 충주군 가흥면의 팔송리(八松里) 일부를 통합하여 수철과 천룡의 이름을 따서 수룡리라 하였다. 1995년 충주시와 중원군이 통합되면서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가 되었고, 2002년에는 다시 가금면[현 중앙탑면] 봉황리의 일부를 흡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철, 원모롱이, 산막, 대상, 천룡, 동막, 팔송 등의 자연 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환경]
동남쪽의 병풍산(屛風山), 동쪽의 을궁산(乙宮山), 북쪽의 보련산(寶蓮山)과 국사봉(國師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사이로 서쪽 수리산에서 발원하는 한포천이 흐르고 있으며 한포천 양쪽에 들이 형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현황]
2008년 1월 1일 현재 면적은 11.6㎢이며, 총 141세대에 342명(남 178, 여 164)의 주민이 살고 있다. 농경지 면적은 115㏊이며 대부분의 주민이 농사를 짓고 있다. 주요 작물로는 찹쌀과 복숭아로 찹쌀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복숭아도 작목반을 중심으로 명품화에 노력하고 있다. 천룡 뒤편 산 일대가 천룡사지로 추정된다. 경사면에 석축의 모습이 남아 있으며 지표 조사를 통해 암막새와 수막새를 수습하였으며 명문이 새겨진 평와편에서 ‘대천룡(大天龍)’, ‘천용(天用)’, ‘천룡(天龍)’ 등의 글씨가 확인된 것으로 보아 천룡산성(보련산성)과 관련된 천룡사지로 추정된다.
2002년에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건축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 삼국시대 석실분 4기를 비롯하여 고려시대 석곽묘 2기, 조선시대 이후의 토광묘 40기, 성격 미상의 수혈유구 10기, 소성유구 2기, 근대 회곽묘 6기 등 총 64기가 확인되었으며, 유물로는 유개합 등 총 94점이 출토되었다. 2007년에는 원모롱이 남향 사면과 산막골 북향 사면에서도 다수의 고분이 발견되었다. 수룡리에는 무쇠점, 원모롱이, 천룡 등 야철지 유적이 세 군데 있는데, 부근에서 지금도 많은 쇠똥이 발견되고 있어 야철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보련산 중허리에 위치한 수룡폭포는 노은면 제일의 명승지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시원한 물로 인해 여름철에 찾는 사람이 많다. 충주시에서는 주차장, 화장실, 소규모 풀장 등을 조성했으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등산로 개설 등의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룡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2002년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IC가 생기면서 충주의 관문 노릇을 하게 되었다. 2014년에 동서고속국도가 연결되면 내륙고속국도와 동서고속국도가 만나는 IC가 형성되고 충주시 칠금동에서 북충주IC를 잇는 국도 82호선이 확장되어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또한 주변 명상의집, 골프장, 삼림욕장, 휴양림, 앙성온천과 연계되는 레저와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