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상영리(上永里)와 덕해리(德海里)에서 ‘영(永)’자와 ‘덕(德)’자를 따 ‘영덕(永德)’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산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둔대리(屯垈里)·독동(篤洞)·용전리(龍田里)·계척리(桂尺里)·상영리·덕해리·백악리(白岳里)·성암리(聖岩里)·서곡리(黍谷里)·하영리(下永里)·용암리(龍岩里)·온금리(溫今里)·월현리(月峴里)와 엄정면(嚴政面)의 율곡리(栗谷里)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영덕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영덕리의 동쪽으로 천등산[807.1m]이 솟아 있어 제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남쪽으로는 인등산[666.5m]과 용천산[293.3m]이 가로막아 동량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덕천 주변을 중심으로 산간분지의 평야가 발달하여 비교적 넓은 들을 형성하고 있다. 엄정면 율능리로 서류하는 영덕천 주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하여 벼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엄정면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월 현재 면적은 17.05㎢이며, 총 435세대에 1,167명(남 647, 여 520)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3.85㎢로 밭 1.96㎢, 논 1.89㎢, 임야 12.03㎢, 기타 0.9㎢ 등으로 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밭농사와 논농사에 종사한다. 천등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한 백악천이 둔대마을 앞을 흐르고 있어서 밭농사가 발달했고, 콩·고추·참깨 등이 생산되고 있다. 밭농작물 중 엄정면의 특산물로 둔대고구마가 생산되고 있다.

둔대·덕해·독동·용전·상양·계척·서곡·하영·용암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는 산척중학교가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의료용 기계를 생산하는 썬텍아시아, 농업용비료 생산업체인 태영이엠씨, 충주화약상사, 미곡처리장인 대영베이스, 점화 프러그를 생산하는 현대하이텍, 펄프 생산업체인 풍림이 입주해 있다. 느릅재에는 중원골프클럽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영덕리 돌탑, 영덕리 마애불(전 음곡사지)이 있고, 덕해마을 입구와 민가 사이의 밭에는 민무늬토기 조각이 출토되는 유물산포지가 있다. 종교 시설은 샘물교회, 영덕감리교회, 영덕장로교회, 시온교회 등이 있다. 산척면사무소에서 지방도 531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고, 북쪽에서는 시군도 26호선이 동쪽의 제천시에 연결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곳곳에 크고 작은 도로가 나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