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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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里冶鐵址 |
영어의미역 | Iron-smelting Site in Geumgok-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금곡리 아랫쇠실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길경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금곡리 아랫쇠실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개설]
충주는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다. 특히, 대소원면은 지금까지 모두 43곳의 야철지가 확인된 곳이며, 고려시대의 다인철소가 위치했던 곳이다. 금곡리는 대소원면의 중심에 위치하며, 쇠와 관련된 지명이나 마을명에서 그 비중이 확인된다. 금곡리에서 야철지는 아랫쇠실과 조랫말 두 곳에서 확인된다.
[위치]
충주에서 서울 방면의 국도를 따라 10㎞ 정도 가면 대소리가 나타나고, 대소원초등학교 앞을 지나면 왼쪽으로 마산봉수가 위치한 봉화산이 있다. 봉화산을 왼쪽으로 끼고 돌면 국사봉[166m]이 보이며, 이 국사봉 오른쪽 아래로 아랫쇠실이 위치한다. 금곡리 야철지는 아랫쇠실 민가 사이의 길을 오르면 보이는 야산의 중턱 언저리와 야산의 윗쪽에 자리한 민가에 위치한다.
[출토유물]
많은 쇠똥이 넓은 범위에 걸쳐 군을 이루고 있으며, 노벽편·기와편·자기편·토기편 등이 보인다. 또한 철광석도 잘게 쪼갠 것과 원석 형태의 두 종류로 확인된다. 쇠똥은 예전에 시멘트 공장에서 화물 기차로 실어갔다고 전한다.
[의의와 평가]
금곡리는 마을명에서 철과의 관련성이 느껴지는 만큼 철광석을 캐서 녹이고, 제련하여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전 과정이 이루어진 마을임을 알 수 있다. 금곡리 아래쇠실은 철을 주조하던 곳이 분명하나 민가가 들어서면서 유적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금곡리 야철지는 주변의 철 제련 유적과 함께 고대 제철 기술의 비밀을 밝힐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