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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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鶴寺 |
영어음역 | Bonghaksa |
영어의미역 | Bonghaksa Temple |
이칭/별칭 | 봉루암(鳳樓菴),장연사(檣蓮寺),장미사(長尾寺)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 73[장천윗말1길 173]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신안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사찰.
[개설]
충주 장미산성의 동쪽 입구에 위치한 절로, 원래 봉루암(鳳樓菴)이라 부르다 현재는 봉학사라 불리고 있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장미산(薔薇山)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건립경위 및 변천]
봉학사는 1895년에 비구니 임광제가 봉루암을 창건한 이후 근대에 중창된 산사이다. 1921년에 임광제가 입적하자 제천 백운사 주지인 윤인선이 이곳으로 와 상주하면서 가람을 정비하여 향화를 이어갔는데, 1955년에 불교 분쟁으로 봉학사를 비구승이 접수하면서 이후 비구승에 의해 관리되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절 운영이 어려워지자, 3년 후 다시 윤인선이 주석하며 사찰을 꾸려갔으며, 이후 충주 토박이 승려 배해월, 배용운, 배영환이 절을 운영하면서 사찰을 정비하였다. 1974년에는 명담 오길수가 인수하여 장연사(檣蓮寺)로 개칭하고 법당과 요사, 그리고 종각을 개축하여 현재의 사찰 모습을 갖추었다. 1986년에는 선혜 이도현이 절까지의 진입 도로를 마련하였으며, 전화도 가설하여 절로의 진입이 용이해졌다.
승려 유정(幽靜)이 1988년에 부임하여 17년 동안 주석하며 현재의 가람을 정비하고 중창하였다. 유정은 부임한 첫해 사찰을 전통 사찰로 등록하였으며, 1991년에는 절의 이름을 옛 명칭을 따서 봉학사로 개명하였다. 이후 1993년에는 대웅전을 중창하여 삼존불상을 봉안하였으며, 1995년에 산신각을 지어 작지만 여법한 가람을 이룩하였다.
사성(寺城)에서 고식의 토기편과 와편들이 다수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초창은 고려시대 이전일 가능성도 있다. 1976년 4월에 소형 동제탑(높이 10㎝)이 출토되었지만 현재 행방을 알 수 없고, 충주 장미산성 아래에서 발견된 쌍사자형 철인(높이 4.7㎝)은 충북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황]
봉학사의 시설은 대웅전(大雄殿), 산신각(山神閣), 종각(鐘閣), 요사 2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은 1974년에 승려 명담이 지은 9평의 토벽와집인 인법당을 허물고 1993년에 승려 유정이 신축한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콘크리트 팔작지붕 건물로 봉학사의 중심 법당이다.
건물 내부는 중앙 불단을 중심으로 좌우에 신중단과 산신단, 그리고 영단을 두었다. 중앙 불단 위로는 1993년에 대웅전을 신축하며 조성한 청동 석가삼존상이 있으며, 왼쪽에는 1963년에 충주 탄금대에 있던 대흥사가 소실되어 모셔온 석고치성광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불화로는 「석가모니후불탱」을 비롯하여 「신중탱」, 「칠성탱」, 「산신탱」이 있는데, 1994년 10월에 서울에서 제작하여 봉안된 것이다. 산신각은 대웅전 뒤쪽 언덕에 있는 굴법당으로, 1995년에 유정이 지었다.
요사는 두 채가 있는데, 1990년대에 유정이 옛 요사를 헐고 신축한 것으로, 주지의 요사 및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종각은 대웅전 맞은편에 있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목조 건물이며, 1974년에 승려 명담이 지었다. 신도 수는 1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