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7년 10월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수상스포츠 조정 경기 대회.

[개설]

충주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제 대회를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유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역대 다른 대회와는 달리 이 기간에 제12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제13회 주니어조정선수권대회, 제1회 장애인조정경기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충주는 한반도의 중심이고, 호반의 도시이며, 천혜의 관광·레저 자원이 풍부한 관광 도시이다. 또한 조상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이에 자연적인 조건을 이용,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충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위한 준비 대회로서 2006년 10월 22일 ARF 총회에서 개최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2007년 2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2007년 3월 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10월 9일 경기장 부대 시설 설치까지 완료되었다.

[행사내용]

2007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아시아조정연맹에서 주최하고 대한조정협회와 대한장애인조정연맹에서 주관하여 개최되었다. 2007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 20개 국 400여 명의 선수가 참석하여 4일간 대회를 치렀다.

[현황]

경기 결과는 중국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이 금·은메달 각각 2개, 동메달 7개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인도가 금·은·동메달 각각 2개, 이란이 금메달 2개를 획득하여 3위에 입상하였다.

그밖에 경기 관련 시설물 설치(레인 부설, 결승 심판대, 스타트타워 등), 언론매체 홍보, 자원 봉사, 선수단 수송, 시민 및 사회 단체 응원, 정보통신, 농특산품 판매, 도로 및 도시 환경 정비, 교통·숙박·음식점 점검, 의료 지원, 방역 등의 활동을 통해 대회를 완벽하게 진행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및 기반을 조성했고, 국제대회 개최지 시민의 선진 의식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아시아 각국 선수단에게는 충주시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