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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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蘂城春秋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일성 |
[정의]
1958년 김상현이 중원군의 역사 및 문화 등에 관하여 기록한 향토지.
[개설]
성인이 나라를 다스리고 명관이 지방을 다스리려면 지방의 편리함과 불편함, 생업과 지역의 역사와 풍속에 정통해야 했다. 그 때문에 조선시대에도 여러 차례 지방지를 만들어서 성종 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인조 때『호서승람(湖西勝覽)』, 영조 때 『여지도서(輿地圖書)』, 정조 때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 고종 때 『호서읍지(湖西邑誌)』가 발간되었다. 충청북도 충주에 관한 지방지로는 1890년대 『충주군읍지(忠州君邑誌)』, 1915년 『최근지충주』, 1931년 『충주관찰지』, 1933년 『충주발전사』 등이 편찬되었다.
[편찬/발간경위]
김상현은 『예성춘추』의 발간 동기에 대하여 서문에서, “관내 사정을 파악하여 행정 운영에 참고하고자 하였으나 확실한 기록이 없어 매사가 혼미하여 답답하였다. 명관의 행정은 일경(一經)이 근심 없고 편안하며 즐겁게 생업에 종사하게 하기 위하여 옛 사적에 정통하고 관내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충주는 천하문장 임강수, 천하명필 김생, 천하명장 임경업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지역인데, 근세에 와서 저명인서가 희소함은 한심한 일이다. 이것은 지역의 역사를 모르고, 선배 제현의 업적을 이어받는다는 노력이 부족한 탓이다. 충주지를 만들어 후배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하여 글을 썼다.”라고 하였다.
[서지적 상황]
1958년 출간된 책으로, 서지학적 가치는 크게 없다.
[형태]
1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로 15.5㎝, 세로 21㎝ 크기이며, 총 631쪽이다. 제본은 하드커버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표지, 사진, 서문, 목차, 본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를 넘기면 간지와 속표지, 김학응(金鶴應)의 제(題)가 실려 있고 충주 탄금대, 청녕헌, 육각정, 중앙탑, 탄금대기비, 충주철불좌상, 「충민공 임경업 영정」, 정토사 법경대사 자등탑비, 억정사 대지국사비 등의 문화재 사진을 실었다. 그 다음 서문에 이어 목차와 본문을 실었다.
본문에는 연혁, 풍속, 지세, 교통, 산악, 진포강천(津浦江川), 옛날의 관직·봉름(棒廩)·군액·봉수·역원·발참·토산물, 성지, 제언, 전설, 명승, 사우, 문화재, 행정, 경찰, 학교, 종교 시설(사찰·교회), 산업, 인물, 선거와 의회, 충주수력발전소, 충주비료 공장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예성춘추』는 충주비료 공장과 충주수력발전소 충주 유치 활동 과정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는 등 1958년까지의 충주 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