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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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本里里 古墳 - |
영어공식명칭 | Bonriri Tomb site |
이칭/별칭 | 본리리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산5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재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위치]
본리리 고분 떼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산51번지 일대의 구릉 지대에 위치한다. 옥포읍 행정복지센터 북쪽 구릉과 구마 고속 국도 동쪽 LG 물류 센터 사이의 능선들에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본리리 고분 떼는 1991년 구마 고속 국도 4차선 확장 공사 지역 내 문화재 지표 조사에서 처음 조사 보고되었지만, 1995년 달성 본리 지구 토지 구획 정리 사업 지구 내 지표 조사에서 그 내용이 누락되어 대구광역시 시민 단체[문화재 지킴이]의 언론 보도와 학회 투서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훼손되어 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2000년에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이 시굴 조사를 통해 사업 지구 내 유적을 확인하였고, 2005년에 LG 대구 물류 센터와 88 올림픽 고속 국도 사이의 토지 구획 정리 사업 구간에 대해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된 삼국 시대의 고분은 암광묘(岩壙墓) 5기와 구덩식 돌덧널무덤 65기, 독무덤 4기, 돌방무덤 6기 등 총 80기이다. 한편 2003년에 한국 문화재 재단이 고속 국도 12호선[88 올림픽 고속 국도] 확장 구간에 포함되는 일부 구릉을 발굴 조사하여 삼국 시대의 나무 덧널무덤 1기와 돌덧널무덤 40기, 돌방무덤 4기를 발굴하였다.
[형태]
암광묘는 기반암을 굴착하여 4벽으로 사용하였으며,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의 경우 상부 유실이 심하여 봉분의 규모와 상부 구조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 봉토 안에 여러 기의 유구가 축조된 것과 1기의 유구만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돌덧널과 돌방은 무덤구덩이를 파면서 나온 깬돌로 쌓은 것과 강돌로 쌓은 것, 판석을 세운 것, 굴착한 무덤구덩이의 암반 면을 그대로 사용한 것, 그리고 깬돌과 판석을 혼용한 것, 깬돌과 판석을 혼용한 것으로 구분된다.
[출토 유물]
출토 유물은 굽다리 접시와 굽다리 긴 목 항아리 등의 토기류가 대부분이다. 철기는 철화살촉·손칼·철낫이 있다. 이외에 큰칼과 철창, 재갈, 발걸이, 미늘쇠 등이 출토되었고, 허리띠 장식, 가는 고리 귀걸이 등 기타 장식류 등도 출토되었다. 이 가운데 67호 돌덧널무덤에서 대가야 양식의 납작바닥 항아리와 굽다리 접시가, 28-1호에서 대가야계의 철창과 반원통형의 화살통이 출토되었다. 본리리 고분 떼의 조영 시기는 토기로 볼 때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5세기 후반, 돌방무덤은 대체로 7세기 대로 추정된다.